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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P 앵.멘> 레고랜드 조성사업 '탄력' R
[앵커]
춘천 레고랜드 조성사업이 도의회의 동의로 사업 추진에 탄력이 붙게 됐습니다.

이에따라 오는 2016년까지 5천 2백억원을 투입해, 춘천 중도 일대에 레고랜드 테마파크를 조성한다는 사업 청사진도 현실화 될 것으로 보이는데요,

하지만, 수천억원이 투입되는 외자유치 사업으로, 강원도가 떠안아야 될 위험 부담도 적지 않아, 이에 대한 대책도 철저히 준비해야 한다는 지적이 많습니다.
이종우 기자의 보돕니다.

[리포터]
강원도가 제출한 춘천 레고랜드 본협약 체결 동의안이 원안 가결됐지만, 반대 의견도 적지 않았습니다.

특히, 일부 의원들은 협약 체결 방식을 문제삼았습니다.

이번 협약은 영국 멀린그룹과 강원도, 국내 투자사간 3자 계약이 아니라, 도가 멀린과 국내 투자사와 각각 2개의 계약을 체결하기로 했습니다.

때문에 사업 당사자의 의무 불이행 등으로 멀린사가 손해를 볼 경우, 보상 책임을 강원도에 요구하게 돼 있습니다.



"오세봉 의원"



"김원오 의원"

일부 의원들은 다자간 협약이 아니여서 강원도의 위험 부담이 큰 만큼, 사업 자체를 포기해야 한다는 의견도 제시했습니다.

강원도는 이에 대해 멀린에게 손해배상을 해야 할 경우 국내 투자사가 책임을 지도록 협약이 체결되기 때문에 우려할 사안은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이욱재 국장"

진통 끝에 협약 동의안은 통과됐지만, 사업 중단 등 만일의 상황에 대비한 확실한 안전장치 마련은 과제로 남았습니다.
G1뉴스 이종웁니다.
이종우 기자 jongdal@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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