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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교도소 이전 '새국면'R
[앵커]
원주교도소 이전사업이 결국 국가 재정사업으로 추진되는 걸로 결론났습니다.

법무부가 이전사업 예산을 마련했기 때문인데, 원주시는 천 150억원의 예산을 아낄 수 있게 됐습니다.
보도에 정동원 기잡니다.

[리포터]
지난 1979년에 건립된 원주교도소.
시 청사 이전에 따른 개발로 도심 한가운데 자리잡으면서 이전 요구가 끊이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예산 문제를 놓고 원주시와 시의회, 주민간의 갈등이 끊이지 않았습니다.

시의회와 주민들은 시 예산을 써서라도 하루 빨리 교도소를 이전하라고 압박했고, 원주시는 교도소는 법무부 소유인 만큼, 국비로 이전해야 한다고 맞섰습니다.



"막대한 예산이 들어가는 일들을 우리 시 예산을 가지고 한다는 것 자체가 말도 되지 않을 뿐더러 10년이 지나고 20년이 지나도 불가능하다는 확신이 있었기 때문에.."

법무부는 원주교도소 이전 예산이 기획재정부 예산 심사를 통과했다고 원주시에 통보했습니다.

이에따라 교도소 이전은 국비로 추진하게 됐고, 원주시는 천 150억원을 아낄 수 있게 된 겁니다.



"우리 시에서는 앞으로 최선을 다해서 법무부를 적극적으로 도울 것이고 시민들에게 피해가 가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원주교도소 신 청사는 이변이 없는 한 계획대로 봉산동 일대에 조성됩니다.


"원주교도소는 빠르면 오는 2018년이면 봉산동 예정지로 이전할 전망입니다."
G1뉴스 정동원입니다.
정동원 기자 MESSIAH@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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