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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IN/DLP 앵멘> 원주통닭 "명물로.." R
2013-09-09
김영수 기자 [ yskim@g1tv.co.kr ]
[앵커]
/농림부가 축산물 소비촉진을 위해 3월 3일은 삼겹살 데이, 9월 9일 오늘은 닭고기를 먹는 치킨데이로 정했는데요./
닭고기는 돼지나 소고기에 비해 가격이 싸고 고단백, 저지방, 저칼로리 건강식품으로 변함없는 사랑을 받고 있죠.
아마 많은 분들이 닭고기 하면 예전에 아버지가 품에 안고 사오시던 노란색 종이봉투의 통닭을 떠올리실텐데요.
최근 원주에서는 프랜차이즈 치킨에 밀려 잊혀져가는 전통 원주통닭의 명성을 이어가자는 여론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먼저, 김영수기잡니다
[리포터]
걸쭉한 튀김 반죽에 생닭을 넣어 골고루 버무리고, 펄펄 끓는 기름에 튀깁니다.
10여분 뒤, 노릇노릇하게 익은 튀김닭을 접시에 담아냅니다.
특유의 담백함과 바삭함, 부드러움까지..
1970~80년대 야식시장을 휩쓸던 전통 방식의 원주 통닭입니다.
[인터뷰]
"옛날 맛 그대로잖아요. 원주에 별로 없어요 이렇게 하는 집이..저희는 꼭 치킨을 먹는다 그러면 이집으로 오게 되죠"
30년 넘게 전통방식을 고수하고 있는 이 통닭집은 수많은 프랜차이즈 치킨과 경쟁하며 당당히 자리를 지키고 있습니다.
판매량은 예전만 못하지만, 옛맛을 그리워하는 손님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인터뷰]
"40대들이 10대부터 드시던 분들이기 때문에.. 40대들이 자녀들을 데리고 오시면 그 손님이 이제 우리 손님이 되는거죠."
원주 통닭 간판은 원조격인 원주 뿐만 아니라, 춘천과 대구, 충남 아산 등 전국 곳곳에서 볼 수 있습니다.
투박하지만 기름을 쏙 빼는 옛 종이 봉투에, 강한 양념맛보다는 질리지 않는 후라이드 전통맛으로 경쟁하면 승산이 있다는 평갑니다.
◀브릿지▶
"원주시가 대표음식으로 개발한 뽕잎 황태밥과 복숭아 불고기가 인지도를 쌓는데 어려움을 겪는 것도 원주통닭의 명물화가 절실한 이윱니다"
대구가 지난 여름 제1회 치맥 페스티벌을 개최해 관광객 30만명을 유치했지만, 아직 통닭을 지역 대표음식으로 선택한 곳은 없습니다.
원주 통닭이 과연 프랜차이즈 치킨과 한판 대결을 펼칠 수 있는 장이 마련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G1뉴스 김영숩니다.
/농림부가 축산물 소비촉진을 위해 3월 3일은 삼겹살 데이, 9월 9일 오늘은 닭고기를 먹는 치킨데이로 정했는데요./
닭고기는 돼지나 소고기에 비해 가격이 싸고 고단백, 저지방, 저칼로리 건강식품으로 변함없는 사랑을 받고 있죠.
아마 많은 분들이 닭고기 하면 예전에 아버지가 품에 안고 사오시던 노란색 종이봉투의 통닭을 떠올리실텐데요.
최근 원주에서는 프랜차이즈 치킨에 밀려 잊혀져가는 전통 원주통닭의 명성을 이어가자는 여론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먼저, 김영수기잡니다
[리포터]
걸쭉한 튀김 반죽에 생닭을 넣어 골고루 버무리고, 펄펄 끓는 기름에 튀깁니다.
10여분 뒤, 노릇노릇하게 익은 튀김닭을 접시에 담아냅니다.
특유의 담백함과 바삭함, 부드러움까지..
1970~80년대 야식시장을 휩쓸던 전통 방식의 원주 통닭입니다.
[인터뷰]
"옛날 맛 그대로잖아요. 원주에 별로 없어요 이렇게 하는 집이..저희는 꼭 치킨을 먹는다 그러면 이집으로 오게 되죠"
30년 넘게 전통방식을 고수하고 있는 이 통닭집은 수많은 프랜차이즈 치킨과 경쟁하며 당당히 자리를 지키고 있습니다.
판매량은 예전만 못하지만, 옛맛을 그리워하는 손님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인터뷰]
"40대들이 10대부터 드시던 분들이기 때문에.. 40대들이 자녀들을 데리고 오시면 그 손님이 이제 우리 손님이 되는거죠."
원주 통닭 간판은 원조격인 원주 뿐만 아니라, 춘천과 대구, 충남 아산 등 전국 곳곳에서 볼 수 있습니다.
투박하지만 기름을 쏙 빼는 옛 종이 봉투에, 강한 양념맛보다는 질리지 않는 후라이드 전통맛으로 경쟁하면 승산이 있다는 평갑니다.
◀브릿지▶
"원주시가 대표음식으로 개발한 뽕잎 황태밥과 복숭아 불고기가 인지도를 쌓는데 어려움을 겪는 것도 원주통닭의 명물화가 절실한 이윱니다"
대구가 지난 여름 제1회 치맥 페스티벌을 개최해 관광객 30만명을 유치했지만, 아직 통닭을 지역 대표음식으로 선택한 곳은 없습니다.
원주 통닭이 과연 프랜차이즈 치킨과 한판 대결을 펼칠 수 있는 장이 마련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G1뉴스 김영숩니다.
김영수 기자 yskim@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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