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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산 싸구려 골동품, 국보로 '둔갑' R
2013-09-11
홍서표 기자 [ hsp@g1tv.co.kr ]
[앵커]
몇 만원 하는 중국산 싸구려 골동품을 국보급 문화재인양 속여 팔아 수억원을 챙긴 일당이 적발됐습니다.
이들이 돈을 주고 만든 가짜 감정서와 도록에 피해자들은 감쪽같이 속았습니다.
홍서표 기자의 보돕니다.
[리포터]
화려한 모양에 은은한 색을 띠고 있는 향로입니다.
겉보기엔 비싸 보여도, 중국 재래시장에서 구입한 싸구려 물건입니다.
하지만, 이 향로는 80억원 짜리로 둔갑돼, 1억원을 빌리는 담보물로 사용됐습니다.
◀브릿지▶
"불상과 술병 등 값어치가 있어 보이는 물건들이지만, 모두가 몇 만원짜리에 불과한 모조품입니다"
51살 강모씨 등은 중국 재래시장에서 구입한 값싼 골동품을 인천항을 통해 들여와 국보급 문화재인 것처럼 속여 판매하다 해경에 적발됐습니다.
지난 2011년 8월부터 이들이 사들인 골동품은 450여 점에 이르고, 이중 일부를 수백에서 수천만원에 팔거나 담보물로 제공해 챙긴 돈만 3억4천만원에 달합니다.
[인터뷰]
"중국 사설 감정사에게 돈을 주고 감정서를 발급받고 홍콩, 대만 등 옥션에 올린 후, 책자를 만들어 골동품을 국보급인양 믿게하는 치밀함을 보였습니다."
피해자들은 경매에까지 나왔던 물건이라는 말에 감쪽같이 속았습니다.
"판매자가 하도 말도 잘하고 책자도 보여주면서 옥션에도 올리고.."
이들은 또 중국을 오가면서 마취성분이 다량 함유된 북한산 주사약 600여 개도 밀반입해 유통한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해경은 사기단 총책 강씨와 자금 관리를 맡은 52살 위모씨 등 2명을 사기 등의 혐의로 구속하고, 여죄를 추궁하고 있습니다.
G1 뉴스 홍서푭니다.
몇 만원 하는 중국산 싸구려 골동품을 국보급 문화재인양 속여 팔아 수억원을 챙긴 일당이 적발됐습니다.
이들이 돈을 주고 만든 가짜 감정서와 도록에 피해자들은 감쪽같이 속았습니다.
홍서표 기자의 보돕니다.
[리포터]
화려한 모양에 은은한 색을 띠고 있는 향로입니다.
겉보기엔 비싸 보여도, 중국 재래시장에서 구입한 싸구려 물건입니다.
하지만, 이 향로는 80억원 짜리로 둔갑돼, 1억원을 빌리는 담보물로 사용됐습니다.
◀브릿지▶
"불상과 술병 등 값어치가 있어 보이는 물건들이지만, 모두가 몇 만원짜리에 불과한 모조품입니다"
51살 강모씨 등은 중국 재래시장에서 구입한 값싼 골동품을 인천항을 통해 들여와 국보급 문화재인 것처럼 속여 판매하다 해경에 적발됐습니다.
지난 2011년 8월부터 이들이 사들인 골동품은 450여 점에 이르고, 이중 일부를 수백에서 수천만원에 팔거나 담보물로 제공해 챙긴 돈만 3억4천만원에 달합니다.
[인터뷰]
"중국 사설 감정사에게 돈을 주고 감정서를 발급받고 홍콩, 대만 등 옥션에 올린 후, 책자를 만들어 골동품을 국보급인양 믿게하는 치밀함을 보였습니다."
피해자들은 경매에까지 나왔던 물건이라는 말에 감쪽같이 속았습니다.
"판매자가 하도 말도 잘하고 책자도 보여주면서 옥션에도 올리고.."
이들은 또 중국을 오가면서 마취성분이 다량 함유된 북한산 주사약 600여 개도 밀반입해 유통한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해경은 사기단 총책 강씨와 자금 관리를 맡은 52살 위모씨 등 2명을 사기 등의 혐의로 구속하고, 여죄를 추궁하고 있습니다.
G1 뉴스 홍서푭니다.
홍서표 기자 hsp@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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