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저녁 8시 35분
평일 김우진주말 김우진, 김민곤, 강민주
춘천시, 레고랜드 사업 '제동' R
2013-09-11
최돈희 기자 [ tweetism@g1tv.co.kr ]
[앵커]
순풍을 타는 듯 하던 춘천 레고랜드 조성사업에 다시 제동이 걸렸습니다.
춘천시가 사업 협약 내용과 교량 건설 재원 등에 대해 강하게 문제를 제기하고 나섰기 때문인데, 강원도와의 갈등이 불가피할 전망입니다.
보도에 최돈희 기잡니다.
[리포터]
춘천시는 최근 도의회를 통과한 레고랜드 조성사업 개발 협약서에 문제가 있다며, 강원도에 본계약 체결 잠정 중단을 요청했습니다.
5천 600억원이 넘는 막대한 사업비가 투입되는 대형 프로젝트임에도 불구하고, 이해 당사자인 시와 충분한 협의도 없이 사업을 무리하게 서두른다는 게 이윱니다.
[인터뷰]
"사업 자체를 반대하지는 않지만 도가 협의없이 사업을 서두르다보니.."
특히, 사업의 핵심인 레고랜드 교량 건설에 대한 재원확보 방안이 미흡한 것으로 판단했습니다.
또, 사업 대상지인 근화동 부지 매각과 근화동 하수처리시설 사용 문제 등에 대해서도 세부적인 조건이 제시되지 못했고,
사업 중단 등으로 인한 만일의 상황에 대비한 확실한 안전장치가 없는 점도 우려했습니다.
"(협약서에 손해배상이라는 것이)앞으로 우리가 정상적으로 했을때 기대나 얻을 수 있는 부분까지 물어내라, 이렇게 해석할 수 있는 부분이예요."
강원도는 춘천시 입장에 당혹스러워하면서도, 이미 충분히 협의됐고, 위험부담에 대한 안전장치도 마련돼 있다며, 이달 중순 예정된 본계약 체결엔 문제가 없다고 밝혔습니다.
"시랑 어쨌든 시민들을 위해서 이 프로젝트를 같이 가야되는 입장이기 때문에 그래도 시와 협조적으로 어울려서 가자, 차원에서.."
하지만, 춘천시는 협약 내용과 관련해 국제 전문 법률자문까지 계획중이어서, 강원도와의 갈등은 피할 수 없어 보입니다.
G1뉴스 최돈흽니다.
순풍을 타는 듯 하던 춘천 레고랜드 조성사업에 다시 제동이 걸렸습니다.
춘천시가 사업 협약 내용과 교량 건설 재원 등에 대해 강하게 문제를 제기하고 나섰기 때문인데, 강원도와의 갈등이 불가피할 전망입니다.
보도에 최돈희 기잡니다.
[리포터]
춘천시는 최근 도의회를 통과한 레고랜드 조성사업 개발 협약서에 문제가 있다며, 강원도에 본계약 체결 잠정 중단을 요청했습니다.
5천 600억원이 넘는 막대한 사업비가 투입되는 대형 프로젝트임에도 불구하고, 이해 당사자인 시와 충분한 협의도 없이 사업을 무리하게 서두른다는 게 이윱니다.
[인터뷰]
"사업 자체를 반대하지는 않지만 도가 협의없이 사업을 서두르다보니.."
특히, 사업의 핵심인 레고랜드 교량 건설에 대한 재원확보 방안이 미흡한 것으로 판단했습니다.
또, 사업 대상지인 근화동 부지 매각과 근화동 하수처리시설 사용 문제 등에 대해서도 세부적인 조건이 제시되지 못했고,
사업 중단 등으로 인한 만일의 상황에 대비한 확실한 안전장치가 없는 점도 우려했습니다.
"(협약서에 손해배상이라는 것이)앞으로 우리가 정상적으로 했을때 기대나 얻을 수 있는 부분까지 물어내라, 이렇게 해석할 수 있는 부분이예요."
강원도는 춘천시 입장에 당혹스러워하면서도, 이미 충분히 협의됐고, 위험부담에 대한 안전장치도 마련돼 있다며, 이달 중순 예정된 본계약 체결엔 문제가 없다고 밝혔습니다.
"시랑 어쨌든 시민들을 위해서 이 프로젝트를 같이 가야되는 입장이기 때문에 그래도 시와 협조적으로 어울려서 가자, 차원에서.."
하지만, 춘천시는 협약 내용과 관련해 국제 전문 법률자문까지 계획중이어서, 강원도와의 갈등은 피할 수 없어 보입니다.
G1뉴스 최돈흽니다.
최돈희 기자 tweetism@g1tv.co.kr
Copyright ⓒ G1방송.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