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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0 LTE> 방사능 공포..추석 선물도 '변화' R
2013-09-11
조현식 기자 [ hscho@g1tv.co.kr ]
[앵커]
어제 뉴스에선 일본발 방사능 공포가 동해안까지 덮치면서 어민과 상인들의 시름이 또 깊어지고 있다는 보도, 전해드렸는 데요.
추석 선물로 인기가 높은 건어물과 젓갈 등 동해안 수산 가공품 택배도 크게 줄었다고 합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조현식 기자, 전해주시죠.
◀기 자▶
네, 저는 지금 강릉 우편집중국에 나와 있습니다.
제 뒤로 보시는 것처럼, 늦은 시간이지만, 추석 선물로 들어온 소포를 선별하느라 분주한 모습인데요.
택배업체와 우체국들은 추석을 앞두고 1년 중 가장 바쁜 시기를 보내고 있습니다.
[리포터]
이곳 강릉우편집중국도 급증하고 있는 추석 선물을 제때 배달하기 위해 특별소통대책반을 구성해 비상 근무를 하고 있는데요.
평소보다는 많지만, 일본 방사능 공포가 번지면서 예년보다는 조금 한산한 모습입니다.
지난 2일부터 9일까지, 이곳에 접수된 물량은 7만 6천여건인데요.
지난해 같은 기간 8만 8천여건과 비교하면 13%가량 줄었습니다.
특히, 황태포 등 건어물과 젓갈 등 수산가공물만 따지면 지난해는 만 5천건, 올해는 3천건으로 5배 넘게 감소했을 정돕니다.
대신, 사천한과 등 동해안 곳곳에서 생산되는 한과 선물은 급증해, 7만 6천여건의 선물 소포가운데 50%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방사능 공포가 추석 선물에도 변화를 가져오고 있는 겁니다.
소비자들이 수산물을 회피하면서 지역 경제에도 타격이 큽니다.
주문진 수산시장 건어물 상가들은 추석 대목을 맞아 물량을 잔뜩 주문해 놨지만, 찾는 손님이 줄면서 손해가 커지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추석 연휴를 맞아 지역을 찾는 관광객들도 수산물 구입을 꺼릴 것으로 보여, 동해안 수산물에 대한 안전성 홍보 등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높습니다.
지금까지 강릉에서 G1뉴스 조현식입니다.
어제 뉴스에선 일본발 방사능 공포가 동해안까지 덮치면서 어민과 상인들의 시름이 또 깊어지고 있다는 보도, 전해드렸는 데요.
추석 선물로 인기가 높은 건어물과 젓갈 등 동해안 수산 가공품 택배도 크게 줄었다고 합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조현식 기자, 전해주시죠.
◀기 자▶
네, 저는 지금 강릉 우편집중국에 나와 있습니다.
제 뒤로 보시는 것처럼, 늦은 시간이지만, 추석 선물로 들어온 소포를 선별하느라 분주한 모습인데요.
택배업체와 우체국들은 추석을 앞두고 1년 중 가장 바쁜 시기를 보내고 있습니다.
[리포터]
이곳 강릉우편집중국도 급증하고 있는 추석 선물을 제때 배달하기 위해 특별소통대책반을 구성해 비상 근무를 하고 있는데요.
평소보다는 많지만, 일본 방사능 공포가 번지면서 예년보다는 조금 한산한 모습입니다.
지난 2일부터 9일까지, 이곳에 접수된 물량은 7만 6천여건인데요.
지난해 같은 기간 8만 8천여건과 비교하면 13%가량 줄었습니다.
특히, 황태포 등 건어물과 젓갈 등 수산가공물만 따지면 지난해는 만 5천건, 올해는 3천건으로 5배 넘게 감소했을 정돕니다.
대신, 사천한과 등 동해안 곳곳에서 생산되는 한과 선물은 급증해, 7만 6천여건의 선물 소포가운데 50%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방사능 공포가 추석 선물에도 변화를 가져오고 있는 겁니다.
소비자들이 수산물을 회피하면서 지역 경제에도 타격이 큽니다.
주문진 수산시장 건어물 상가들은 추석 대목을 맞아 물량을 잔뜩 주문해 놨지만, 찾는 손님이 줄면서 손해가 커지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추석 연휴를 맞아 지역을 찾는 관광객들도 수산물 구입을 꺼릴 것으로 보여, 동해안 수산물에 대한 안전성 홍보 등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높습니다.
지금까지 강릉에서 G1뉴스 조현식입니다.
조현식 기자 hscho@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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