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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개공 '비상경영체제' 주목 R
[앵커]
알펜시아 부채 등 산적한 문제를 안고 있는 강원도 개발공사가 신임 사장 공모에 들어갔습니다.

마땅한 후임자 찾기도 쉽지 않겠지만, 강원도가 알펜시아 매각을 염두에 두고 있는 만큼, 차제에 비상경영체제로 전환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이종우 기잡니다.

[리포터]
강원도개발공사가 새로운 수장을 찾아 나섰습니다.

김상갑 현 사장의 임기가 다음달 끝남에 따라, 신임 사장을 선임한다는 방침이지만,
1조원 가까운 빚에 허덕이는 알펜시아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구원 투수를 찾을 수 있겠냐는 회의적인 시각이 지배적입니다.

최근 안전행정부의 지방공기업 경영평가에서 최하위 등급을 받는 등 경영 개선에 대한 부담감도 커지고 있습니다.

때문에 사장 공모 대신, 비상경영체제로 전환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공모를 중단하고, 도가 직접 나서서 비상경영체제로 돼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강원도가 알펜시아 매각에 적극 나서고 있는 점도 비상경영체제의 당위성에 무게를 실어주고 있습니다.

도는 현재 국내외 기업과 자본을 대상으로 매각 협상을 진행중이며, 이 가운데 성사 가능성이 높은 몇 곳을 추리는 작업을 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연내 실효성 있는 계약 체결을 목표로 추진중에 있습니다.



"확실하게 투자능력과 의지가 있느냐, 그 부분만 검증하면, 연내에 종결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경영정상화의 한계점에 다다른 강원도 개발공사가 현 사장 임기 종료와 함께, 어떤 길로 나아갈 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G1뉴스 이종웁니다.
이종우 기자 jongdal@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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