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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징어 맛보러 오세요" R
[앵커]
초가을의 주말인 오늘 동해 묵호항에서 오징어 축제가 열렸습니다.

비가 내리는 날씨 속에도, 오징어 낚시와 맨손잡기 등 다양한 체험행사를 즐기고, 싱싱한 오징어를 맛보려는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홍성욱 기잡니다.

[리포터]
수조 안에 낚시줄을 드리우자, 어른 팔뚝만한 오징어가 줄줄이 올라 옵니다.

오징어가 내뿜는 먹물과 물총에 맞아도 함박 웃음이 떠나질 않습니다.

[인터뷰]
"오징어 많이 잡아서 기분이 좋아요. 내년에 또 와서 더 많이 잡을 거에요"

낚시로 손맛을 제대로 느끼지 못한 사람들은 맨손잡기 체험장에 몰렸습니다.

이리저리 빠져나가는 물고기와 오징어를 손에 쥐자 곳곳에서 환호성이 터져 나옵니다.

신나게 축제를 즐기는 사이, 한켠에선 먹음직 스런 음식이 준비됩니다.

별미인 오징어 순대와 새콤달콤한 오징어 회무침, 따끈따끈한 오징어 부침개까지 모두 공짭니다.

[인터뷰]
"영월에서 왔는데, 서비스도 좋고 음식도 맛있고, 축제도 좋아요. 잘 놀다 갈 겁니다."

올해로 16회째를 맞는 동해 오징어 축제.

단돈 만원이면 오징어를 마음껏 잡아갈 수 있는데다, 무료 시식코너까지 준비해 전국에서 관광객들이 몰렸습니다.

축제를 앞두고 동해안에 오징어가 다시 찾아오면서, 두세마리에 만원 하던 소비자 가격도 여섯마리에 만원까지 떨어져 어민들의 걱정도 덜었습니다.

◀S/U▶
"맛과 재미를 동시에 느낄수 있는 이번 동해 오징어 축제는 내일까지 계속됩니다"
G1뉴스 홍성욱입니다.
홍성욱 기자 hsw0504@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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