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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1논평> 풍성한 한가위..알찬 내일 기원
2013-09-15
전종률 기자 [ jrjeon@g1tv.co.kr ]
[앵커]
민족 최대의 명절 추석이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들녁에는 오곡백과가 풍성하게 영근 결실의 계절 가을이 짙어가고 있는데요.
지지부진한 강원도의 현안들도 하루 빨리 알찬 결실로 실현되기를 기대해 봅니다.
G1논평 들어보시겠습니다.
[리포터]
추석은 설, 단오와 함께 우리나라 3대 명절입니다.
이 중에도 추석이 단연 최고의 명절로 꼽히는데, 그 이유는 풍요와 관련이 깊습니다.
매년 이맘때면 한해 농사의 결실을 거둬 먹을 것이 넉넉하고, 덥지도 춥지도 않은 적당한 날씨에 마음까지 넉넉해지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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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도 말고 덜도 말고 늘 한가위만 같아라' 라는 말이 이런 배경에서 나왔습니다.
농경사회에서 보름달은 풍요와 다산을 상징합니다.
한가위 보름달을 바라보며 한해의 결실에 감사하고, 이듬해 풍년을 기원하는 풍습이 전해져 왔습니다.
환한 보름달 아래서 달 모양의 둥근 원을 그리며 노래 부르고 춤추는 강강술래는 추석 명절의 대표적인 풍년 기원 놀입니다.
하지만 올해 강원도의 추석은 마냥 즐겁지만은 않은 것 같습니다.
일본 원전의 방사능 유출 우려로 수산물 선물을 기피하면서 동해안 어민과 상인들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강원도의 최대 현안인 춘천-속초간 동서고속화철도는 사업 재기획으로 분류돼 사업 추진 여부가 불투명해졌습니다.
올 추석에는 지지부진한 강원도의 현안 사업들이 원활하게 추진되기를 바라는 염원을 보름달에 실어 봐야할 것 같습니다.
추석은 햅쌀로 빚은 송편을 비롯한 풍성한 음식이 명절의 신명을 더합니다.
송편은 예부터 솔잎을 깔고 쪄냈기 때문에 소나무 송자를 써서 그렇게 부르게 됐습니다.
송편에는 솔잎의 정기가 스며 있어 추석날 자신의 나이 수만큼 먹으면 소나무처럼 건강하게 오래 살 수 있다는 말이 전해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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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농부, 8월 신선'이라는 속담이 있습니다.
한해 농사로 고생했으니 추석 명절만큼은 궂은 일 잊고 즐겁게 보내야 한다는 의미입니다.
이번 추석 가족.친지와 함께 송편 맛있게 드시고, 건강하고 즐거운 연휴 보내시길 바랍니다.
G1논평입니다.
민족 최대의 명절 추석이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들녁에는 오곡백과가 풍성하게 영근 결실의 계절 가을이 짙어가고 있는데요.
지지부진한 강원도의 현안들도 하루 빨리 알찬 결실로 실현되기를 기대해 봅니다.
G1논평 들어보시겠습니다.
[리포터]
추석은 설, 단오와 함께 우리나라 3대 명절입니다.
이 중에도 추석이 단연 최고의 명절로 꼽히는데, 그 이유는 풍요와 관련이 깊습니다.
매년 이맘때면 한해 농사의 결실을 거둬 먹을 것이 넉넉하고, 덥지도 춥지도 않은 적당한 날씨에 마음까지 넉넉해지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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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도 말고 덜도 말고 늘 한가위만 같아라' 라는 말이 이런 배경에서 나왔습니다.
농경사회에서 보름달은 풍요와 다산을 상징합니다.
한가위 보름달을 바라보며 한해의 결실에 감사하고, 이듬해 풍년을 기원하는 풍습이 전해져 왔습니다.
환한 보름달 아래서 달 모양의 둥근 원을 그리며 노래 부르고 춤추는 강강술래는 추석 명절의 대표적인 풍년 기원 놀입니다.
하지만 올해 강원도의 추석은 마냥 즐겁지만은 않은 것 같습니다.
일본 원전의 방사능 유출 우려로 수산물 선물을 기피하면서 동해안 어민과 상인들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강원도의 최대 현안인 춘천-속초간 동서고속화철도는 사업 재기획으로 분류돼 사업 추진 여부가 불투명해졌습니다.
올 추석에는 지지부진한 강원도의 현안 사업들이 원활하게 추진되기를 바라는 염원을 보름달에 실어 봐야할 것 같습니다.
추석은 햅쌀로 빚은 송편을 비롯한 풍성한 음식이 명절의 신명을 더합니다.
송편은 예부터 솔잎을 깔고 쪄냈기 때문에 소나무 송자를 써서 그렇게 부르게 됐습니다.
송편에는 솔잎의 정기가 스며 있어 추석날 자신의 나이 수만큼 먹으면 소나무처럼 건강하게 오래 살 수 있다는 말이 전해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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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농부, 8월 신선'이라는 속담이 있습니다.
한해 농사로 고생했으니 추석 명절만큼은 궂은 일 잊고 즐겁게 보내야 한다는 의미입니다.
이번 추석 가족.친지와 함께 송편 맛있게 드시고, 건강하고 즐거운 연휴 보내시길 바랍니다.
G1논평입니다.
전종률 기자 jrjeon@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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