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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골프장 "3년째 적자에 독소조항까지.." R
2013-09-16
박성은 기자 [ bssk@g1tv.co.kr ]
[앵커]
정선군이 지역경기 활성화를 위해 체육진흥공단과 함께 골프장을 지었는데요.
3년째 적자 운영에 허덕이는 것도 문제지만, 공동 투자 합의문의 독소 조항 때문에 주민들의 반발을 사고 있습니다.
박성은 기자의 보돕니다.
[리포터]
지난 2011년 9월 개장한 에콜리안 정선골프장입니다.
정선군과 국민체육진흥공단이 각각 170억원과 150억원을 투자해 만든 건데, 오는 2031년 정선군이 넘겨받는 조건으로 현재는 공단이 운영을 맡고 있습니다.
폐광지 경기회복에 도움이 될 것이란 기대와 달리, 영업 실적이 엉망입니다.
개장 첫해 2억6천만원의 적자를 기록한데 이어, 지난해엔 10억 3천만원으로 적자 폭이 크게 늘었습니다.
"3~4년 되면 적자들이 줄어들지 않겠느냐(하고 기대한다.)"
여러 적자 요인이 있겠지만, 주민들이 황당해 하는 건 따로 있습니다.
이 골프장 개장 이후 1년 만에 체육진흥공단측이 정선으로 오는 길목인 충북 제천에 같은 규모의 골프장을 추가로 개장한 겁니다.
수도권 고객이 유출될 수밖에 없습니다.
[인터뷰]
"지금 고용창출을 다소나마 하고 있지만, 그것도 미흡하다고 생각이 되고요. 지역에 경제적인 도움을 주는 부분은 거의 없다고 봅니다"
정선군이 골프장 건립을 위해 공단측과 체결한 합의문도 문젭니다.
/20년 뒤, 정선군이 공단측으로부터 운영권을 넘겨받을 때 공단측의 투자금 손실분을 정선군이 책임지겠다는 내용입니다./
지금처럼, 적자 상황이 계속지면 정선군이 고스란히 150억원을 물어줘야 할 판입니다.
"주민들은 정선에서도 소외된 신동읍에 자리한 에콜리안 골프장이 활성화 되도록 정선군과 공단 측에 적극적인 역할을 주문하고 있습니다.
G1뉴스 박성은입니다.
정선군이 지역경기 활성화를 위해 체육진흥공단과 함께 골프장을 지었는데요.
3년째 적자 운영에 허덕이는 것도 문제지만, 공동 투자 합의문의 독소 조항 때문에 주민들의 반발을 사고 있습니다.
박성은 기자의 보돕니다.
[리포터]
지난 2011년 9월 개장한 에콜리안 정선골프장입니다.
정선군과 국민체육진흥공단이 각각 170억원과 150억원을 투자해 만든 건데, 오는 2031년 정선군이 넘겨받는 조건으로 현재는 공단이 운영을 맡고 있습니다.
폐광지 경기회복에 도움이 될 것이란 기대와 달리, 영업 실적이 엉망입니다.
개장 첫해 2억6천만원의 적자를 기록한데 이어, 지난해엔 10억 3천만원으로 적자 폭이 크게 늘었습니다.
"3~4년 되면 적자들이 줄어들지 않겠느냐(하고 기대한다.)"
여러 적자 요인이 있겠지만, 주민들이 황당해 하는 건 따로 있습니다.
이 골프장 개장 이후 1년 만에 체육진흥공단측이 정선으로 오는 길목인 충북 제천에 같은 규모의 골프장을 추가로 개장한 겁니다.
수도권 고객이 유출될 수밖에 없습니다.
[인터뷰]
"지금 고용창출을 다소나마 하고 있지만, 그것도 미흡하다고 생각이 되고요. 지역에 경제적인 도움을 주는 부분은 거의 없다고 봅니다"
정선군이 골프장 건립을 위해 공단측과 체결한 합의문도 문젭니다.
/20년 뒤, 정선군이 공단측으로부터 운영권을 넘겨받을 때 공단측의 투자금 손실분을 정선군이 책임지겠다는 내용입니다./
지금처럼, 적자 상황이 계속지면 정선군이 고스란히 150억원을 물어줘야 할 판입니다.
"주민들은 정선에서도 소외된 신동읍에 자리한 에콜리안 골프장이 활성화 되도록 정선군과 공단 측에 적극적인 역할을 주문하고 있습니다.
G1뉴스 박성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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