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본격적인 추석 황금연휴가 사실상 시작됐습니다.

/이번 추석은 주말과 휴일로 이어져 짧게는 5일, 어제.오늘까지 쉬는 분들에겐 9일간의 긴 연휴인데요./

도내 주요 리조트 객실은 이미 2~3주 전에 모두 동났고, 캠핑장도 예약이 꽉 찼습니다.
홍서표 기자의 보돕니다.

[리포터]
평창의 한 리조트입니다.

안내 데스크에서 직원들이 예약 손님들의 명단을 확인하며, 영업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이 리조트는 19일과 20일 이틀간 2,300개의 객실이 모두 만실입니다.

[인터뷰]
"추석 당일 오전에는 합동 차례상을 준비해서 조상님께 인사를 할 수 있게 준비했구요. 가족과 함께 송편빚기를 해서 추석을 한껏 느낄 수 있도록 했습니다."

강릉의 한 리조트도 추석을 전후로 연휴 기간 모든 방의 예약이 끝났습니다.

콘도가 밀집한 속초지역 리조트들도 19일과 20일에는 빈방이 없고, 나머지 휴일도 80% 이상의 예약율을 보이고 있습니다.

[인터뷰]
"이번 추석은 연휴 기간이 길어서 회원분들이나 이용 고객들이 예약을 많이 해서 이미 2주 전에 예약이 완료된 상탭니다"

리조트마다 윷놀이와 제기차기, 투호놀이 등 다양한 민속놀이도 마련해 투숙객에게 제공할 계획입니다.

유명 캠핑장 예약도 하늘의 별 따기입니다.

강릉 소금강 오토캠핑장과 치악산 캠핑장 등은 텐트를 칠 수 있는 모든 공간이 예약이 완료된 상탭니다.

황금연휴를 맞아 나들이 떠나는 사람들이 늘면서 도내 관광지가 때아닌 특수를 맞고 있습니다. G1뉴스 홍서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