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날씨가 제법 선선해지면서 가을 산을 찾아 등산 즐기시려는 분들 많으실텐데요.

준비없이 간 산행은 자칫 큰 사고를 부를 수 있습니다. 안전한 등산 방법, 백행원 기자가 알려드립니다.

[리포터]
소방구조대 헬기에서 구급대원이 로프를 타고 내려옵니다.

탈진한 여성 등산객이 구조됩니다.

인대가 늘어나면서 움직일 수 없어 제때 구조되지 않았으면 저체온증까지 올 수 있는 상황.

등산하기 전 스트레칭이 강조되는 이윱니다.

등산을 시작할 때 간단한 스트레칭으로 근육을 풀어주면 급성 심장마비나 인대나 연골 등이 자극되면서 겪는 좌골 신경통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자신의 체력에 맞게 등산 계획을 세우고, 등산화와 등산복 등 등산 장비를 잘 갖추는 것도 중요합니다.

[인터뷰]
"청바지나 그냥 면티를 입고 오시는데 등산 장비는 반드시 갖추고 오는게 좋습니다."

초보자의 경우, 배낭 무게는 가급적 줄이고 자주 휴식을 취해줘야 합니다.

올라갈 때는 보폭을 좁게, 내려올 때는 조금 넓게 하는 게 좋습니다.

등산 스틱은 되도록이면 끝 부분에 날개가 있는 것을 사용해야 스틱이 돌 사이에 박혀 넘어지는 것을 막을 수 있습니다.



"계획적으로 등산하는 게 좋고, 등산할 때 체력 분배를 잘해야 합니다."

강원지방기상청은 오는 30일 설악산부터 단풍이 물들기 시작해, 다음달 23일쯤 단풍이 절정에 이르겠다고 예보했습니다.
G1뉴스 백행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