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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강릉철도/2017년 완공 '순항' R
[앵커]
G1뉴스에서는 추석을 맞아 고향을 찾은 출향 도민들에게 도내 주요 현안의 진행 상황을 알려드리는 기획 보도를 마련했습니다.

오늘은 평창동계올림픽 주교통망이자, 강원발전에 획기적인 전기가 될 원주~강릉간 철도 건설 추진 현황을 알아보겠습니다.
김영수 기잡니다.

[리포터]
--노선 영상--
원주에서 횡성, 평창을 거쳐 강릉까지.

철길은 백두대간을 관통해 영서와 영동 120.3Km를 연결합니다.--

총 사업비 4조820억원이 투입되는 14개 공구 가운데 강릉시내를 제외한 모든 구간에서 공사가 속도를 내기 시작했습니다.

최대 난공사로 꼽히는 대관령 터널 공사 현장엔 중장비 수십대가 굉음을 내며 굴착 공사에 한창입니다.

길이 21.75Km 대관령터널이 완공되면 국내 도로와 철길을 통틀어 최장 터널로 기록됩니다.

[인터뷰]
"대관령 터널은 국내 최장터널이므로 모든 기술력과 1일 200여명을 투입해, 하루 30m를 굴진하며, 동계올림픽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올해말까지의 공정률 목표는 17.8%.

정부 예산 투입이 순조롭게 이뤄지면 당초 계획인 2017년 완공이 무난할 전망입니다.

철길이 놓이면 최대 시속 250Km의 준고속선으로 운영됩니다.

◀브릿지▶
"원주~강릉 복선 철도가 완공되면 강릉에서 서울 청량리까지 1시간 30분대에 주파할 수 있게 됩니다."

강릉에서 인천공항까지는 2시간 25분이 걸립니다.

평창동계올림픽 대회 기간에는 KTX 고속열차가 투입돼 인천공항부터 강릉까지 환승없이 운행할 예정입니다.

[인터뷰]
"원주~강릉 철도가 개통되면 수도권과 강원권을 바로 연결할 수 있는 혁신 기반시설이 이뤄질 수 있게 됩니다."

올림픽 성공 개최와 좀 더 효율적이고 안정적인 철도 네트워크 구축을 위해 원주~강릉간 철도 운영은 코레일이 직접 맡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원주~강릉간 철도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한 원주~여주간 수도권 전철 연장은 사업 계획이 확정되지 않아 시급한 해결 과제로 남아 있습니다.
G1뉴스 김영숩니다.
김영수 기자 yskim@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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