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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색 로프웨이 '다음주 결정' R
[앵커]
동해안 최대 현안 가운데 하나인 오색 로프웨이 사업이 다음주에 결정될 전망입니다.

환경부는 오는 25일 국립공원위원회를 열고, 오색 로프웨이 승인 여부를 확정지을 전망인데, 결과는 여전히 안갯속입니다.
조현식 기자의 보돕니다.

[리포터]
다음주 오색로프웨이 사업 결정을 앞두고 양양군이 총력전을 펼치고 있습니다.

지역 주민들은 오색 로프웨이 유치 염원을 담은 편지쓰기 운동에 나섰고, 양양군 실무자들은 프레젠테이션 준비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습니다.

예상 질문 하나하나를 꼼꼼히 점검하고, 오색지역의 장점을 부각시켜, 국립공원위원 20명의 마음을 사로잡겠다는 전략입니다.

[인터뷰]
김호열 미래전략과장 - 양양군

[리포터]
이번 국립공원위원회에서는 오색 로프웨이에 대한 현황 보고를 들은 뒤, 위원들의 개별질의를 거쳐 사업승인 여부를 최종 결정하게 됩니다.

양양군은 현재 설악산 연간 탐방객은 350만명 수준으로 수용 능력 100만명을 훨씬 넘는 만큼, 로프웨이 설치가 환경보호에 큰 역할을 할 것이라는 점을 강조할 계획입니다.

하지만, 결과는 미지숩니다.

최근 로프웨이 설치에 대한 환경단체의 반대가 심한데다, 오색 로프웨이를 승인할 경우 추후 지리산 등 다른 지역의 로프웨이 설치 요청을 거부하기 어렵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김현수위원장 - 양양오색로프웨이 추진위원회

[리포터]
양양군은 특히, 최근 추진되고 있는 자연공원법 개정이 규제를 강화하는 방향으로 흘러갈 경우, 오색로프웨이 설치는 사실상 불가능해질 것으로 보고, 이번 위원회에서 반드시 승인을 얻어 내겠다는 각옵니다.
G1뉴스 조현식입니다.
조현식 기자 hscho@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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