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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대목 "지금부터.." R
[앵커]
지방 중소도시는 수도권과는 달리, 명절 때면 떠나는 사람보다 찾아오는 사람이 훨씬 많은데요.

이런 추세를 반영하듯, 명절 전 보다는 명절 당일이나 이후에 소비가 늘어나는 이색 풍경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보도에 정동원 기잡니다.

[리포터]
추석 연휴인데도 매장은 손님들로 북적입니다.

부모님께 드릴 선물을 고르는 젊은 부부부터, 손주 선물을 사려는 할아버지.할머니까지 연령층도 다양합니다.

[인터뷰]
"집안에 결혼식이 있어 가지고요. 거기갈 때 입을 옷을 한벌씩 사주려고요. 손주가 4명인데 4명 다 사주려고 해요. 뭐든지 다 주고 싶죠."

명절을 맞아 모처럼 온가족이 함께 쇼핑을 하며 선물을 주고받는 경우가 늘면서 명절연휴 당일 소비가 늘고 있습니다.

상품권까지 시중에 대거 풀리면서 추석 대목은 연휴 이후까지 이어질 것으로 유통업계는 내다보고 있습니다.

유통업계도 새로운 소비 추세에 맞춰 대대적인 세일 행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원주의 한 백화점의 경우, 손님들이 대거 몰리면서 하루평균 6억원이 넘는 매출을 올렸을 정돕니다.

[인터뷰]
"명절 기간에 타지에 나가있던 고객, 지역민들께서 고향을 방문하셔서 가족과 함께 방문하다보니까 수도권 백화점과는 달리 연휴기간에도 주말과 같은 매출 실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전통시장도 막바지 대목잡기에 나섰습니다.

한 움큼 푸짐하게 얹어주는 넉넉한 인심에 손님들 지갑이 절로 열립니다.


"치솟는 물가의 압박 속에서도 시민들의 표정은 그 어느때보다 밝았습니다"
G1뉴스 정동원입니다.
정동원 기자 MESSIAH@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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