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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산가족 선발대 '방북' R
[앵커]
3년 만에 재개되는 이산가족 상봉 행사가 닷새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행사장 점검과 우리측 상봉단의 숙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선발대가 오늘 금강산으로 출발했습니다.
홍성욱 기자의 보돕니다.

[리포터]
이산가족 상봉행사를 위한 선발대가 서둘러 남북출입사무소로 들어갑니다.

통일부와 적십자사, 협력업체 관계자 등 13명으로 구성된 선발대는 오늘 오전 9시쯤, 금강산으로 향했습니다.

이들은 행사장을 최종 점검하고, 우리측 상봉 인원이 머물 숙소를 북측과 협의할 계획입니다.

[인터뷰]
"제반 사항들, 일정, 장소 이런 것들을 협의할 계획입니다." (숙소 문제는?) "그것은 가서 얘기를 해서 좋은 쪽으로 해결을 하려고.."

앞서 북한이 숙소로 제시한 해금강 호텔과 현대아산 숙소는 지난 5년간 사용하지 않아 안전상의 문제가 우려되고 있습니다.

때문에 우리측이 전례대로 외금강과 금강산 호텔을 숙소로 요구하면서 양측이 합의에 이르지 못하고 있는 겁니다.

숙소 문제를 제외하면 일정 자체는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브릿지▶
"우리측 이산가족 상봉단은 행사 하루 전인 오는 24일 속초에 집결해, 행사 안내와 주의사항 등 오리엔테이션을 가질 예정입니다"

우리측 이산가족 95명은 오는 25일부터 27일까지 북한의 친지들을, 북한의 이산가족 100명은 28일부터 사흘 동안 남한의 혈육을 금강산에서 만날 예정입니다.

이산가족 상봉에 따라 관심은 금강산관광 재개로 쏠리고 있습니다.

다음달 2일 관광재개를 위한 실무회담도 북한이 전향적으로 수용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여, 관광재개에 대한 기대감 커지고 있습니다. G1뉴스 홍성욱입니다.
홍성욱 기자 hsw0504@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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