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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모자' 실종사건 피해자 시신 '발견' R
[앵커]
오늘 정선의 한 야산에서 인천의 모자 실종 사건의 피해자 가운데 어머니의 시신이 발견됐습니다.

경찰은 숨졌을 것으로 예상되는 아들에 대한 수색 작업도 벌이고 있습니다.
보도에 박성은 기잡니다.

[리포터]
어머니와 큰 아들이 동시에 사라진 이른바 '인천 모자 실종사건'을 수사중인 경찰은 오늘 오전 9시 10분쯤 정선의 한 야산에서 시신 1구를 발견했습니다.

발견된 시신은 어머니인 58살 김모씨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유력한 용의자인 작은 아들 29살 정모씨의 부인 김모씨와 동행해, 시신 유기 장소를 찾아냈습니다.

◀브릿지▶
"용의자 정씨는 피해자를 살해한 뒤 이곳에 유기하고 수풀로 위장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김씨는 경찰에서 시신유기 당시, 남편과 같이 있었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경찰은 경북 울진에서 다른 실종자인 장남 32살 정모씨에 대한 수색작업도 벌이고 있습니다.

주민들은 조용한 산골마을에서 험한 일이 일어났다며 당혹스러워 하고 있습니다.



"좋지 않죠. 좋은 일도 아니고. 경사스러운 일이 아니라 나쁜일이어서 참.."

경찰은 용의자인 작은 아들 정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며, 부인 김씨에 대해서도 시신유기 방조 혐의로 사법처리를 검토하고 있습니다.
G1뉴스 박성은입니다.
박성은 기자 bssk@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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