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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P앵멘>레고랜드 본협약 코 앞R
[앵커]
춘천 레고랜드는 영국과 독일, 미국 등에 이어 전 세계적으론 일곱번째, 동아시아에선 처음으로 조성되는 세계적인 테마파큽니다.

레고랜드엔 놀이공원를 비롯해 호텔과 아울렛 등이 들어설 예정인데, 사업비만 5천 6백억원이 넘는 대형 사업입니다.

이번 주 본협약 체결과 함께 사업이 본격화될 예정인데, 어찌된 일인지, 춘천시가 강원도에 협약을 자꾸 미루라고 요구하고 있습니다.
최돈희 기자의 보돕니다.

[리포터]
춘천시는 '레고랜드 개발 협약서'에 대한 재검토를 강원도에 요청했습니다.

지난 10일 협약 동의안이 도의회를 통과한 지 1주일 만에 벌써 두번째 문제제깁니다.

레고랜드 교량 건설의 재원 확보에 대한 구체적인 방안과 하수처리시설 사용 문제 등 일부 항목에 대한 세부적인 논의가 필요하다는 게 이윱니다.

강원도는 이에대해 교량 국비지원과 부지 사용 등에 대해선 사전에 충분히 협의됐고, 협약과 관련해 춘천시가 금전적으로 손해보는 일은 없다는 입장입니다.

그러면서도, 춘천시의 문제 제기에 대해선 협의를 통해 접점을 찾겠다고 밝혔습니다.



"아직까지 협약 체결 전이니까 수용할 것은 수용하고, 춘천시와 도와 관계는 (같이 가야되는 관계니까) 도가 양보할 것은 양보하고.. (강원도는) 큰집이니까.."

[리포터]
강원도는 또 오는 26일 본협약 체결과 다음달 기공식 등 사업 추진엔 차질이 없도록 한다는 방침이지만, 앞으로가 문젭니다.

강원도와 춘천시, 양 기관의 이견 차가 충분히 봉합되지 않고 추진될 경우, 사업 자체가 삐걱거릴 수 있기 때문입니다.

특히, 춘천시가 진입 교량과 인접한 근화동 부지를 제공하지 않으면, 교량 연결을 위한 대체 부지를 찾아야 하는 상황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인터뷰]
"충분한 협의없이 할 경우 사업 연기, 중복 투자 등 결국 피해는 시민들에게 돌아가게 되는 거죠"

[리포터]
수천억원이 투입되는 대규모 외자유치 사업의 성공적인 안착을 위해선 강원도와 춘천시의 보다 긴밀한 협의가 절실한 시점입니다.
G1뉴스 최돈흽니다.
최돈희 기자 tweetism@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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