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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악동 온천 개발 '기대' R
[앵커]
최근 속초시 설악동에선 온천 개발이 한창입니다.

침체된 설악동 일대를 대규모 온천 휴양마을로 조성하기 위한 작업인데, 온천수를 개별 숙박업소로 끌어오기 위한 관로 비용이 마지막 걸림돌로 작용할 전망입니다.
보도에 홍성욱기잡니다.

[리포터]
속초시 설악동의 한 공용주차장.

시추 장비가 굉음을 내며 쉴새없이 땅을 파내려 갑니다.

설악동 일대 온천수를 찾기 위해 지하 1,000m 까지 구멍을 뚫고 있는 겁니다.

◀브릿지▶
"속초시가 설악동 일대를 온천 휴양마을로 개발하기로 하면서 온천수를 찾기 위한 탐사 작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되고 있습니다"

한때 호황을 누리던 설악동 집단시설 지구는 현재 숙박업소와 상가의 80% 이상이 문을 닫는 등 심각한 공동화 현상을 겪고 있습니다.

때문에 주민들은 온천 개발이 침체된 설악동에 다시 활기를 불어넣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이 지역에 온천물이 펑펑 쏟아져서 관광객이 산에 갔다와서 온천욕을 할 수 있는 시스템이 되길.."

속초시는 40억원을 들여 다음달까지 온천공 시추 작업을 마무리 하고, 올해 안으로 용출량과 수질 검사 등을 실시하기로 했습니다.

내년까지 설악동 B.C 지구의 모든 숙박업소에 온천수를 공급하는 게 목푭니다.

[인터뷰]
"관광객들에게 체류형 힐링관광 인프라를 제공해 침체된 설악동 지역경기 활성화와 민.외자 유치에 기여.."

속초시는 온천 개발에 성공하면 족욕공원과 같은 다양한 온천 시설을 만들고, 온천수를 숙박업소에 공급할 수 있는 관로를 설치할 계획입니다.
G1뉴스 홍성욱입니다.
홍성욱 기자 hsw0504@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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