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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P앵멘>강원 SOC '원점'.."부글부글" R
[앵커]
내년도 정부 예산안이 모레 확정될 예정인 가운데, 강원도 현안 사업의 국비 반영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하지만, 도 최대 현안인 철도 SOC 사업은 기대와 달리, 여전히 경제적 타당성이라는 문턱을 넘지 못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도민들은 "대통령의 약속도, 국토 균형발전의 논리도 아무 소용이 없는 거냐"며 부글부글 끓고 있습니다.
보도에 이종우 기잡니다.

[리포터]
내년도 정부 예산안이 오는 26일 국무회의에서 확정되면, 베일에 가려졌던 도 SOC 사업 예산 반영 여부도 이날 판가름날 전망입니다.

강원도와 정치권에 따르면, 춘천~속초간 동서고속철도는 어렵게 20억원이 반영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여주~원주간 전철은 예산 반영이 불투명합니다.

내년 3월 예비타당성 조사결과 발표를 앞두고 있어, 정부가 '예타 통과 후 예산 반영'이라는 원칙을 고수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동서고속철도도 안심할 수 없습니다.

반영된 예산 20억원의 명목이 여전히 '사업 재기획'인 것으로 알려져, 타당성 검증에서 자유롭지 못합니다.

[인터뷰]
"김재진 박사"

강원도는 일단 정부 최종 예산안을 지켜본 뒤 기대치에 못 미치는 부분은 다음달 시작되는 국회 예산 심의에서 반영되도록 한다는 계획입니다.

아울러, 경제성 높이기에도 다시 집중한다는 방침입니다.

여주~원주 전철의 경우 단선으로 할 경우 경제성이 1이 넘는 것으로 분석된 만큼, 복선을 전제로 한 단선으로 추진해 예타를 최대한 끌어올리기로 했습니다.



"강원도는 또 동서고속철은 현재 진행중인 대안노선 용역결과가 내년도 타당성 조사에 결정적 영향을 미치는 만큼, 북방항로 등 미래수요가 적극 반영되도록 한다는 계획입니다"
G1뉴스 이종웁니다.
이종우 기자 jongdal@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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