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건강보험료를 고액.상습 체납해 실명이 공개된 개인은 모두 10명, 법인은 24곳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 공개한 건강보험료 고액.상습 체납자 명단에 따르면, 춘천시 칠전동에 주소지를 둔 박모씨가 현재까지 1억2천 108만원을 체납하는 등 도내에서 모두 10명이 2억4천여만원의 건강보험료를 내지 않고 있습니다.

또, 법인의 경우, 고성지역의 한 리조트 운영업체가 지난 2005년 7월부터 17개월간 1억 천 385만원의 건강보험료를 체납하는 등 모두 24개의 법인이 6억 8천여 만원을 상습 체납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고액.상습 체납 공개 대상자는 납부기한의 다음 날부터 2년이 지나고, 건강 보험료와 연체금 등의 총액이 천만원 이상인 체납자로, 국민건강보험공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