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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 커피축제 개막 R
[앵커]
해변 자판기 커피에서 출발한 강릉커피가 이제는 전국을 대표하는 커피의 별이 됐습니다.

지난 2009년 시작된 강릉 커피축제 때문인데, 올해는 색다른 프로그램으로 커피 마니아들을 유혹하고 있습니다.
보도에 홍서표 기잡니다.

[리포터]
백 명의 바리스타와 커피 마니아가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바리스타들은 자신만이 가진 노하우로 정성스럽게 손으로 커피를 내립니다.

모두의 손맛이 다르듯, 백 잔의 커피 맛도 저마다 고유한 색깔을 띱니다.

제5회 강릉 커피축제가 '강릉커피 백인백미' 행사를 시작으로 화려하게 막이 올랐습니다.

[인터뷰]
"강릉이 고향인데 강릉에서 이런 축제가 열려서 행사 일원으로 정성스럽게 커피를 내려서 사람들에게 나눠줬다는 게 굉장이 뿌듯합니다"

올해 커피축제는 이전과 달리, 행사 기간을 나흘로 단축했고, 여러 곳이던 축제장도 강릉 실내종합체육관으로 집중해 행사의 몰입도를 높였습니다.

방문객들은 직접 커피를 볶는 로스팅 체험도 하고, 바리스타가 내려주는 진한 향의 원두커피 한 잔도 맛볼 수 있습니다.

커피 콩과 기기 등 커피 전문가들을 위한 전시도 마련됐습니다.

[인터뷰]
"오랜 만에 가족들이랑 나들이 와서 커피축제를 보니까 너무 좋습니다. 커피도 많이 마실 수 있고 아주 즐거운 축제입니다."

무료 자전거를 타고 커피 명소를 돌며 공짜로 커피를 맛보는 '자전거 타고(go) 커피 마시고(go)'는 인기 프로그램 중 하납니다.

커피의 진수를 볼 수 있는 바리스타 경연도 빼놓을 수 없습니다.

400여 개의 커피가게가 밀집한 커피 천국 강릉에서 열리는 강릉커피축제는 오는 6일까지 계속됩니다.
G1뉴스 홍서푭니다.
홍서표 기자 hsp@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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