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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저녁 8시 3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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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1>'대한민국 아리랑제' 개막 R
[앵커]
남)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지금 정선에서는 우리 민족의 삶과 애환이 담긴 아리랑 축제가 성대하게 펼쳐지고 있는데요.

특히, 올해는 아리랑이 유네스코 문화유산으로 지정된 뒤 첫해를 맞아 대한민국 아리랑 축제로 확대됐습니다.

여)오늘 G1뉴스 820은 아리랑제가 열리고 있는 이곳 정선 아라리촌에서 축제 소식과 정선지역 현안을 중심으로 특집 뉴스로 전해드리겠습니다. 먼저, 아리랑 대축제 현장을 김영수기자가 소개합니다.

[리포터]

"아리랑~ 아리랑~"

심금을 울리는 구성진 가락에, 관객들은 금새 정선 아리랑의 매력에 빠져듭니다.

한 민족의 희로애락을 담은 노랫말은 숨가쁜 일상에 지친 도시민들을 아련한 추억 속으로 안내합니다.

[인터뷰]
"어머니 생각이 사실 많이 나고요. 옛날에 부모님들 그리움 많이 생각나고 그렇습니다."

[인터뷰]
"아리랑이 강원도의 굽이굽이 고갯길과 잘 맞아 떨어지는 것 같고, 아름다운 가락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37년 동안 이어져 온 정선아리랑제는 유네스코 무형문화유산에 등재되면서, 이제 국제적 브랜드로 세계인의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무려 3천수가 넘는 가사와, 600여년의 오랜 역사는 아리랑의 문화적 우수성을 알리기에 모자람이 없습니다.

◀브릿지▶
"올해는 경남 밀양과 전남 진도 등 전국 곳곳에서 전승된 다양한 아리랑 공연을 선보였습니다"

창작노래와 춤 경연대회는 소리꾼에 한정돼 있던 아리랑을 대중 속으로 파고들게 했습니다.

특히, 대중가요에 익숙한 청소년들이 자연스럽게 아리랑을 접할 수 있는 기회가 됐습니다.

아리랑의 정체성을 찾기 위한 가사집 발간과 전시회, 학술대회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인터뷰]
"모든 축제를 전국 단위로 개최하고, 아리랑 관련된 것을 세계화 할 수 있게 잘 접목시키고 홍보하겠다"

올해 대한민국 아리랑제는 청명한 가을날 징검다리 연휴에 맞춰 열리면서 더 많은 관광객이 찾아 정선의 맛과 멋,소리를 만끽하고 있습니다.G1뉴스 김영숩니다.
김영수 기자 yskim@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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