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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 소양강댐 "마흔살 먹었다" R
[앵커]
춘천의 랜드마크인 소양강댐이 준공된 지 올해로 40년이 됐는데요.

댐 사면 걷기대회 등 40주년 기념행사가 다채롭게 펼쳐져 시민과 관광객들로부터 큰 호응을얻었습니다.
보도에 최돈희 기잡니다.

[리포터]
높이 123미터, 길이 530미터, 저수량 29억톤.

우리나라에서 가장 큰 소양강댐에서 때아닌 장관이 펼쳐졌습니다.

댐 정상까지 이어진 가파른 지그재그 길을 사람들의 행렬이 뒤덮은 겁니다.

평소에는 통제되는 댐 사면을 걷는 기분이 색다릅니다.

[인터뷰]
"이때 아니면 걷기 힘들잖아요. 댐 위를 걸으니 신기하고 좋네요"

[리포터]
1KM가 넘는 가파른 코스에 지칠 만도 하지만, 댐이 만들어낸 웅장한 비경은 피로를 잊게 합니다.

[인터뷰]
"약간 힘들기도 한데 경치도 좋고 상쾌하고 너무 좋습니다"

[리포터]
소양강댐 준공 40주년을 기념해 열린 이번 걷기행사엔 지역 주민과 관광객 등 500여명이 참가했습니다.

또, 댐 관련 학술회와 거리 공연 등도 함께 열려 의미를 더했습니다.

[인터뷰]
"홍수조절과 용수공급이라는 소양강댐의 고유 기능 뿐만 아니라 댐을 활용해 사람과 함께 할 수 있는 시민 공간으로 모색해볼 계획이다"

[리포터]
춘천 소양강댐은 40년 전, 서울 지하철 1호선과 경부고속도로와 함께 3대 국책사업의 하나로 건설됐습니다.

그동안 연간 12억톤이 넘는 생활용수 공급과 홍수조절 기능과 더불어, 춘천의 대표 관광지로 자리매김해 왔는데, 앞으로의 변신이 기대되고 있습니다.
G1뉴스 최돈흽니다.
최돈희 기자 tweetism@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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