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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중.2>참여기관 이탈.. 반쪽 사업 전락 R
[앵커]
이처럼 웰니스 사업은 주민의 호응을 얻지 못하는 것도 문제지만, 사업 자체도 문젭니다. 참여 기관이 대거 이탈하는 등 반쪽으로 전락했습니다.

여기에 사업을 주관하는 기관까지 바뀌면서 제대로 추진될 지도 의문입니다.
계속해서 홍서표 기잡니다.

[리포터]
1차년도 오대산 웰니스 사업 보고섭니다.

/기관별 업무분장과 조직도에는 주관 기관인 강원발전연구원을 비롯해 6개 기관이 각각의 역할을 맡는 것으로 돼 있습니다.

하지만, 이들 기관 중 서울대와 한림성심대만 남고 2차년도 사업부턴 나머지 4곳은 모조리 빠졌습니다./



"1차 사업 평가 과정에서 실적이 미비한 곳에서 하면 되겠냐 지적이 됐고.."

기관별 역할이 어그러졌으니 사업 추진이 원활할 리 만무합니다.

더 큰 문제는 사업을 이끌어 가는 주관 기관이 사업 진행 중에 바뀌었다는 겁니다.

사업계획서엔 5개 지역을 통합 관리 운영할 별도의 사무국을 두기로 했는데, 예산을 주는 산업통산자원부 한국산업기술진흥원에서 사무국을 승인하지 않았습니다.

주관 기관인 강원발전연구원이 직접 사무국 역할을 하려면 정관을 바꿔야 했기에 빠지기로 한 겁니다.

서울대로 주관 기관을 변경하는 데만 8개월이나 허비했습니다.



"지금은 각 지자체와 협력이 잘되고 일부 한 두 군데 정도는 주민들이 원하는 그런 것을 서포팅해야되는 부분도 있습니다. 대부분 큰 무리 없이..(진행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서울대가 지역과 주민들의 의견을 잘 반영할 수 있겠냐는 우려도 적지 않습니다.



"웰니스 사업이 남은 1년 반 동안 잘 굴러 갈 수 있을지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G1뉴스 홍서푭니다."
홍서표 기자 hsp@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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