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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국감..최문순 도정평가 '공방' R
[앵커]
오늘 강원도에 대한 국정감사가 열렸는데요.

여.야 의원들은 단골 메뉴인 알펜시아를 비롯한 최문순 도정 전반에 대해 날선 공방을 벌였습니다.
보도에 이종우기잡니다.

[리포터]
국회 안전행정위원회가 강원도에 대한 국정감사를 벌였습니다.

예상대로 강원도 재정의 시한폭탄인 알펜시아 부채 문제에 의원들의 질의가 집중됐습니다.


강기윤
"개발공사 부채의 90%가 알펜시아 리조트입니다. 약 9천199억원 정돈데, 심각하지 않습니까?" "


최문순
"한편으로 차환을 하면서 한편으론 (알펜시아) 매각을 추진 중에 있습니다."

알펜시아 해법에 대해선 여.야 의원들의 시각차가 컸습니다.

새누리당 국회의원들은 알펜시아 운영 정상화를 주문한 반면, 민주당 의원들은 알펜시아 부실의 책임소재를 먼저 밝힐 것을 요구했습니다.


김현
"사실 이렇게 적자가 나고 엄청나게 재정 부담을 주는데 이 건에 대해서 책임지는 것이 있나요?"

평창 비엔날레 평가를 놓고선 여.야의 공방이 더욱 불을 뿜었습니다.

새누리당 의원들이 행사 전반에 대한 강원도의 준비 부족 등을 잇따라 질타하자, 야당 의원들은 비엔날레의 성과를 언급하며 적극 방어했습니다.


황영철
"설립지원조례 근거가 있음에도 이것에 의하지 않고 진행한 것 맞죠. 위법한 상황이에요, 위업한 상황입니까, 아닙니까?"


유대운
"강원도의 문화예술 인프라에 대한 증인의 생각과 이번 일회 평창 비엔날레가 어떤 기여를 했는지 증언해 주시죠."

비엔날레 관련 증인 진술 태도를 두고 여야 의원들간 한때 고성이 오가기도 했습니다.



"잠깐만 기다리세요. 위원장이 얘기하는데. <지금 발언 신청할 수 있잖아요.> 아니 내가 지금 얘기하고 있지 않습니까. <길게 얘기할 사안이 아닙니다. 지금.> 무슨 소리를 하고 있습니까.>

의원들은 이밖에도 동해안권 경제자유구역의 저조한 기업유치 실적과 지방재정 확충 방안 등에 대해서도 꼼꼼히 따져 물었습니다.
G1뉴스 이종웁니다.
이종우 기자 jongdal@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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