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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우산 리조트 "짓긴 하나?" R
[앵커]
삼척의 한 대규모 리조트 사업이 몇 달 전 착공식을 거창하게 하고도 지금껏 첫 삽을 못뜨고 있습니다.

이런 저런 이유가 있나본데, 기본적인 행정절차도 끝내지 않고 너무 성급하게 추진한 것 아니냐는 비난이 일고 있습니다.
백행원 기잡니다.

[리포터]
지난 6월 착공한 삼척 와우산 해양관광리조트 예정 부집니다.

예정대로라면 터 닦기 공사가 한창이여야 하는데 4개월이 지나도록 달라진 게 없습니다.

주변이 공사 소음 하나 없이 한적하다 못해 썰렁할 지경입니다.

◀브릿지▶
착공식이 열렸던 곳입니다. 지금은 군사 작전 지역으로 출입마저 통제돼 있습니다."

주민들 사이에선 리조트 업체가 땅값 상승을 노리고 벌인 일이다, 내년 지방선거를 위한 무리수였다 등 갖가지 소문이 나돌고 있습니다.



"공약행정이란 그런 얘기도 있고 시장이 선거 되기 위해서 했단 그런 얘기도 있고 그렇더라구요."

삼척시는 해당 부지에 군 복지시설이 포함돼 있는데 국방부와 이전 협의가 끝나지 않았고, 사유지 6필지에 대한 보상 협의도 진행중이어서 착공이 늦어지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실제 공사가 시작되려면 빨라도 내년 초는 되어야 한다는 겁니다.



"휴양소 문제는 전국에서 처음 하다보니까 어떤 기준이 없다보니까 국방부에 지금 계류중에 있습니다. 두달 넘게 계류되어 있는 상탭니다."

리조트 개발업체인 주식회사 대명 측은 리조트 조성을 위한 행정절차를 마치는 대로 공사에 착수할 계획이지만, 2016년 초 개장 목표엔 차질이 불가피할 전망입니다.
G1뉴스 백행원입니다.
백행원 기자 gigs@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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