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의 마지막 주말인 오늘 쌀쌀한 날씨 속에서도 설악산과 오대산 등 도내 국립공원에는 단풍을 즐기려는 산행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오늘 설악산과 오대산, 치악산 등 도내 국립공원에는 4만명이 넘는 인파가 몰려 오색빛으로 곱게 물든 단풍을 감상했습니다.

춘천 풍물시장에서는 국화꽃축제가 열려 동호회원들이 지난 봄부터 가꾼 그윽한 향기와 고운 자태의 국화가 시민들의 눈길을 끌었습니다.

야외에서 휴일을 즐기려는 인파가 몰리면서 국립공원 주변 도로는 물론, 영동고속도로와 서울춘천고속도로 주요 구간에서는 극심한 지정체 현상이 빚어졌습니다.

오늘 강원도는 철원 김화읍의 아침 기온이 영하 3.6도까지 떨어지는 등 올 가을들어 가장 추운 날씨를 기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