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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1논평> "강원아트페어 세계로.." R
[앵커]
고품격 미술축제인 강원아트페어가 강원미술의 세계화를 위해 최근 프랑스 파리에서 전시회를 열어 현지 예술계의 호평을 받았습니다.

글로벌 강원아트페어 파리전은 세계 예술의 중심지에서 한국의 미를 알리는 창구 역할을 하면서 강원예술의 자긍심을 높이고 있습니다.
논평 들어보시겠습니다.

[리포터]
프랑스 파리를 여행하신 분들 많으실텐데요.

중세 유럽의 모습을 그대로 간직한 고풍스런 건축물과 거리, 미술작품을 즐기기 위해 세계 각지에서 관광객이 몰려드는 예술과 낭만의 도십니다.

세계 예술의 중심지 파리에서 강원미술이 미술 애호가들의 특별한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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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일, 파리 중심가의 갤러리 밀집지역에서 강원아트페어 파리전이 개막했습니다.

올해로 3회째, 다양한 연령과 장르의 강원도 작가 10명이 참가했습니다.

참가 작가는 파리 현지 아트매니지먼트사의 큐레이터가 직접 선정했습니다.

전시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유럽 미술 애호가들이 선호하는 경향의 작품 위주로 작가를 선정했고, 기대 이상의 호평을 받았습니다.

지난해 파리 강원아트페어 참가를 계기로 올해 개인전 초청을 받은 김명숙.김병호 작가의 전시회는 또 하나의 가능성을 제시했습니다.

강원미술에 대한 파리의 관심은 글로벌 미술시장 진출을 추진하고 있는 강원아트페어의 장기 비전에 활력이 되고 있습니다.

최근 파리는 유럽은 물론 전세계의 새로운 미술마켓으로 급부상하고 있습니다.

스위스 바젤, 미국 시카고와 함께 세계 3대 아트페어인 피악 행사를 통해 세계 미술시장의 새로운 흐름을 주도하고 있는 파리가 강원미술을 주목하기 시작한 겁니다.

강원아트페어는 내년 6월 파리에서 평창동계올림픽 홍보를 위한 특별전을 열기로 했습니다.

지구촌 유일의 분단도인 강원도의 DMZ 현실을 퐁피두센터 광장과 지하철역에서 실시간 영상으로 소개할 예정입니다.

갈등과 분단을 넘어 화해와 평화의 인류애를 나누자는 메시지를 담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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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는 전국에서 유일하게 도립이나 시립미술관이 없습니다.

하지만 강원아트페어는 강원도의 척박한 문화 인프라에 좌절하지 않고, 세계로 눈을 돌려 알찬 성과를 거뒀습니다.

더구나 평창비엔날레에 대한 부정적인 평가로 위축된 도내 미술계에서 강원아트페어 파리전의 성과는 글로벌시대 강원문화에 새로운 비전이 되고 있습니다.

G1논평입니다.
전종률 기자 jrjeon@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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