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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P 앵맨> 가을산불 '이상무' R
[앵커]
소방방재청은 최근, 건조한 날씨와 강한 바람으로 산불발생 위험이 높아졌다며 '가을철 산불 주의보'를 발령했습니다.

강원도는 산불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합동진화 훈련을 펼치는 등 서둘러 대책 마련에 들어갔습니다. 보도에 정동원 기잡니다.

[리포터]
초대형 헬기가 산 정상을 향해 물대포를 쏩니다.

곧바로 또 다른 헬기가 날아와 폭포수처럼 물을 내리 꽂습니다.

소방관과 산불진화대원들은 희뿌연 연기를 뚫고 현장으로 출동합니다.

하늘과 땅에서 펼쳐진 입체적 진화 작전으로 산불은 30분 만에 완전 소멸됐습니다.

최근 5년 동안 도내에선 10월부터 석달 동안 평균 9.6건의 산불이 발생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브릿지▶
"건조한 날씨가 계속되면서 도내 산 대부분이 바짝 메말라 작은 불씨가 큰 불로 번질 수 있습니다."

강원도는 다음달 15일까지를 산불방지 대책기간으로 정하고 비상근무 체제에 돌입했습니다.

산불 위험지역에는 감시원과 진화대원 2천명을 배치했고 산불 진화 헬기도 비상 대기토록 요청했습니다.

[인터뷰]
"2005년 이후부터 현재까지 8년 동안 대형 산불이 없었습니다. 앞으로도 도민들의 협조가 있다면 대형산불이 나지 않을 걸로 믿습니다. 저희 산림당국도 적극 노력하겠습니다."

강원지방기상청은 11월과 12월 두달 간 강수량이 예년보다 적어 건조할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예보했습니다. G1뉴스 정동원입니다.
정동원 기자 MESSIAH@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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