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인메뉴 바로가기
매일 저녁 8시 35분
평일 김우진주말 김우진, 김민곤, 강민주
우주 체험센터 건립 '추진' R
[앵커]
춘천지역에 요즘 기대되는 소식들이 참 많습니다. 대규모 체험 관광단지 조성 계획이 속속 나오고 있는데요.

레고랜드와 상상마당에 이어, 이번엔 우주 체험 캠픕니다. 기대반 우려반입니다.
김도환 기자의 보돕니다.

[리포터]
강원도는 오늘 미국 스페이스 앤 로켓센터, 국내 투자자와 협약을 맺었습니다.

춘천시 군자리 일대 2천㎡ 부지에 '스페이스 캠프 코리아'를 조성하겠다는 겁니다.

스페이스 캠프는 우주 로켓 박물관과 천문대 등을 갖춘 우주과학 체험 시설입니다.

현재, 미국과 벨기에, 터키, 캐나다에서 운영되고 있는데, 아시아에선 처음입니다.

[인터뷰]
"우리 아이들이 우주에서 함께 배우고 즐길 수 있는 시간이 곧 오기를 고대하고 있습니다."

올해 준비를 마치고 내년 착공해 오는 2016년에 첫 선을 보인다는 계획입니다.

사업이 실현된다면 춘천은 중도 레고랜드, 삼천동 KT 상상마당에 이어 우주과학 캠프까지.

국내 어느 곳과도 견주기 힘든 어린이 테마파크를 두루 갖추게 됩니다.

[인터뷰]
"레고랜드 상상마당과 함께 명실 공히 춘천은 어린이 천국이 될 것입니다."

사업비는 1차로 우주 캠프에만 2천5백억원, 부대 시설까지 합치면 6천억원에 달합니다.

이미 수백억원대 외국자본이 들어와 있고, 신탁 잔고 12조원 규모의 교보증권이 참여해 투자 자금 조달엔 문제가 없다는 게 강원도의 입장입니다.

[인터뷰]
"이미 미국과 터키에서 검증이 된 상품이기 때문에 재원 조달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본다"

다만, 사업 예정 부지의 8%가 춘천시 소유인데 춘천시가 사업에 난색인 것은 걸림돌입니다.

하지만, 강원도는 최근 춘천시와의 잇따른 마찰을 고려해 시유지를 제외하고 개인 땅을 매입해 사업을 추진한다는 방침입니다.
G1뉴스 김도환입니다.
김도환 기자 dohwank@g1tv.co.kr
Copyright ⓒ G1방송.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