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인메뉴 바로가기
매일 저녁 8시 35분
평일 김우진주말 김우진, 김민곤, 강민주
수능 체감 난이도 '상승' R
[앵커]
2014학년도 대학 수학능력 시험이 끝났습니다.
수험생들 고생이 참 많았는데요, 조금 어려웠나 봅니다.

대체로 지난 모의고사 수준이었다는 게 입시 전문기관의 평가인데, 수험생들의 체감 난이도는 다소 올라갔습니다.
김도환 기잡니다.

[리포터]
지난해 수능보단 어렵고 대체로 지난 모의고사와 비슷하다는 게 이번 수능 난이도 분석입니다.

1교시 언어 영역은 A/B 유형 모두, 9월 모의 시험 수준이었다는 평갑니다.

다만, 지난해 만점자 비율이 2%를 넘어 난이도 조절에 실패했다는 평을 받은 만큼,

최상위권 학생들을 가려내기 위한 어려운 문제 한 두개가 체감 난이도를 높였습니다.

[인터뷰]
"비문학 중에서 CD지문이 있는 게 그게 특히 어려웠던 것 같아요.. 그것 빼고는…"

2교시 수학은 어려웠습니다.

9월 모의 평가에서 만점자가 대거 나오면서 어느 정도 예상됐던 부분입니다.

EBS와의 연계율 70%는 대체로 지켜졌겠지만 변형의 정도가 커서 수험생늘이 느끼기 어려웠다는 게 전문가들의 평갑니다.

[인터뷰]
"난이도 자체는 6월보다는 9월에 가까웠던 것 같구요. 전체적으로 생각하기에는 예년보다는 어려웠다는게 전체적인 평 같아요"

영어는 쉬운 A형과 어려운 B형의 난이도 차가 뚜렷했습니다.

특히, B형의 경우 변별력을 위해서 난이도 있는 문제가 다수 포함됐습니다.

지난 6월 모의고사 이후 B형에서 A형으로 옮긴 학생이 많았는데, 점수가 많이 오를 것으로 예상됩니다.

주요 대학의 영어점수 반영 비율이 높은 만큼, 상위권 학생들은 영어 B형의 점수가 당락을 가를 주요한 변수가 될 전망입니다.

[인터뷰]
"영어가 빈칸 문제가 어렵게 나와서 시간이 많이 모자라고 그랬어요"

올해 수능 결과는 다음주 월요일까지 이의 신청을 접수한 뒤, 오는 27일 최종 결과가 수험생 개인에게 통보됩니다.
G1 뉴스 김도환입니다.
김도환 기자 dohwank@g1tv.co.kr
Copyright ⓒ G1방송.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