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시·군이 반납하는 국·도비 지원금이 해마다 수백억 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나, 보다 치밀한 사업계획을 세워야 한다는 지적이 커지고 있습니다.

강원도가 도의회에 제출한 행정사무감사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도내 18개 시·군이 반납한 국·도비는 318억원으로 전년도 263억원보다 55억원이 늘었습니다.

지역별로는 강릉이 55억 7천만 원으로 가장 많았고, 원주 26억 8천만 원, 춘천 19억 천만 원으로 뒤를 이었습니다.

반납된 예산은 다음 회계연도에 사용할 수 있는 이월사업비와는 달리 재확보가 사실상 불가능해, 향후 해당 사업 분야에 대한 국·도비 지원을 어렵게 만들고 있어 대책 마련이 시급합니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