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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 우리은행, 2연패 도전 '시동' R
[앵커]
지난 시즌 여자 프로농구 통합 챔피언에 오른 춘천 우리은행이 2013-2014 시즌에 돌입했습니다.

홈 개막전으로 열린 시즌 첫 경기부터 탄탄한 조직력을 선보이며 리그 2연패 도전에 청신호를 밝혔습니다.
보도에 김기태기잡니다.

[리포터]
여자 프로농구 '디펜딩 챔피언' 춘천 우리은행이 개막전부터 펄펄 날았습니다.

우리은행은 춘천 호반체육관에서 열린 안산 신한은행과의 시즌 첫 경기에서 새로 영입된 용병 사샤 굿렛과 주포 박혜진이 34점을 합작하며,

국가대표 가드 최윤아가 트리플더블을 기록하며 분전한 안산 신한은행을 85:79로 꺾었습니다.

[인터뷰]
"첫 경기라 감독님께서 궂은일 강조를 많이 하셨는데, 그 부분이 잘 되어서 이길 수 있었던 것 같다."

춘천 우리은행은 시즌을 앞두고 위성우 감독과 임영희 등 주전 선수 대부분이 대표팀에 차출되면서 손발을 맞출 시간이 부족했습니다.

하지만, 전주원 코치를 중심으로 강도높은 훈련을 통해 조직력을 가다듬고, 새로 영입된 이선화까지 팀에 완벽히 적응하면서 2년 연속 리그 정상 전망을 밝히고 있습니다.

[인터뷰]
"빠르고 색깔있는 농구를 준비하려고 한다. 이번 시즌에는 조직적인 농구에 초점을 맞춰서 2연패에 도전해 보겠다."



"시즌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한 춘천 우리은행은 오는 15일, 구리 KDB생명을 상대로 2연승에 도전합니다. G1 뉴스 김기탭니다."
김기태 기자 purekitae@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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