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인메뉴 바로가기
매일 저녁 8시 35분
평일 김우진주말 김우진, 김민곤, 강민주
횡성 상수원보호구역 해제 '속도' R
[앵커]
횡성군은 전체 면적의 3분의 1 가량이 상수원보호구역 등으로 묶여 있어, 지역 발전에 걸림돌이 되고 있는데요.

최근 횡성댐 광역 상수도 공급 확대로 상수원보호구역 해제와 지역 개발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근성기잡니다.

[리포터]
횡성 둔내지역에 횡성댐 물이 수돗물로 공급되기 시작했습니다.

배수지와 송수관로 설치 공사가 4년여 만에 완공돼, 900여 가구 주민들이 더 깨끗하고 풍부한 물을 쓸 수 있게 됐습니다.

30년 넘게 주천강에서 취수해온 둔내 취.정수장은 폐쇄됩니다.



횡성군과 수자원공사는 둔내지역에 이어 내년에는 안흥지역까지 광역상수도 공급을 확대할 예정입니다.

광역 상수도망 확대는 안정적인 물 공급 뿐만아니라 상수원보호구역 해제로 이어져, 지역 개발에 숨통이 트이게 됩니다.

[인터뷰]
"지역 주민들 식수난이 해결되고 상수원보호구역의 해제로 개발제한지역도 같이 해제됩니다."

둔내와 안흥지역에 이어 강림면 광역상수도 사업도 내년부터 본격화됩니다.

상수원보호구역 해제는 특히 원주~강릉 철도 횡성 통과 노선과 연계돼, 관광레저산업 유치에 유리하게 작용할 것으로 보입니다.

[인터뷰]
"관광위락시설 문의가 들어왔었어요. 상수원보호구역 상류니까 아예 검토 단계에서 안된다 못들어왔는데 그런 사람들이 들어올 수 있겠죠."

상수원 규제가 조금씩 풀리고 있지만, 횡성읍 천500㎢를 상수원보호구역으로 묶어 놓고 있는 원주 장양리 취수장 문제는 아직 해법을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G1뉴스 김근성입니다.
김근성 기자 root@g1tv.co.kr
Copyright ⓒ G1방송.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