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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자유구역..투자 유치 저조 '질타' R
[앵커]
지난 7월, 개청한 동해안권 경제자유구역청에 대한 강원도의회의 첫 행정사무감사가 열렸습니다.

예상대로, 저조한 투자유치 실적에 대한 질타가 쏟아졌습니다.
백행원 기자의 보돕니다.

[리포터]
투자규모 1조 3천억원, 경제 파급효과 20조원.

지난 2월 동해안권 경제자유구역 본 지정 당시 나왔던 장밋빛 청사진입니다.

하지만, 경제자유구역 활성화의 관건인 투자 유치는 더디기만 합니다.

오늘 열린 동해안권 경제자유구역청에 대한 도의회 행정사무감사의 촛점도 투자 유치에 맞춰졌습니다.



"경제자유구역을 얼마 전까지는 쟁취하기 위해서 전 도민이 애를 썼다면 이제부터는 실패하지 않기 위해서 자유구역청이 애써야 된다는 것을 분명히 알아야 됩니다"

기업유치의 필수 조건인 교통 인프라 확충과 개청 전부터 문제가 됐던 무분별한 양해각서 체결도 도마 위에 올랐습니다.



"SOC 물류 그리고 항만 기반시설 완비 이 상태가 되고 난 다음에 기업을 오라고 해야지. 이 상태에서 무슨 기업이 오겠어요"



"오겠다고 MOU 체결했던 기업들이 현재 경제자유구역 지정 이후에 이 기업들을 어떻게 관리하고 있습니까"

경제자유구역청측은 투자 유치의 어려움을 인정하면서도, 가시적인 성과들이 나타나고 있다고 항변했습니다.



"타 청에 비해서 나은 게 없어요. 정말. 걱정을 많이 했는데.. 4개 지구 중에서 2개 지구는 지금 잘 진행되고 있다.."

하지만, 개청 이후 캐나다 던디그룹과 투자유치 합의서를 체결한 것 외에는 아직 이렇다 할 성과가 없는 실정입니다.

경제자유구역은 지정 후 3년째가 되는 오는 2016년초까지 가시적인 성과가 없으면 해제되는 만큼, 특단의 대책과 노력이 시급해 보입니다.
G1뉴스 백행원입니다.
홍서표 기자 hsp@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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