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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렙 마케팅 '논란' R
[앵커]
'셀렙 마케팅'이란 유명 연예인을 내세워 홍보하는 마케팅 전략입니다.

강원도가 전통시장을 살리기위해 여러 차례 진행했는데, 도의회가 제동을 걸고 나섰습니다.
이종우 기자의 보돕니다.

[리포터]
원주의 한 전통시장.

유명 아이돌 그룹이 강원도지사와 함께 시장통을 돌며 전통시장 살리기 홍보를 벌입니다.

강원도는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15차례에 걸쳐 전통시장 '셀렙 마케팅'을 시행했습니다.

연예인 초청비 등 들어간 돈만 11억 9천만원.

이같은 셀렙마케팅에 대한 비판이 도의회 행정사무감사에서 제기됐습니다.

의원들은 홍보효과도 없는 반짝 행사에 한 번에 수천만원의 혈세를 쏟아붓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장보기 콘서트, 시장투어, 재능기부 콘서트 등, 이건 셀렙 마케팅이 아니에요"

행사 때마다 도지사가 참석해 내년 선거를 앞두고 사전 선거운동을 하는 것 아니냐는 의혹도 제기됐습니다.



"(강원도) 방침에 여기 도지사 방침결정, 이렇게 나와 있잖아요. 그런데 왜 (사업이) 자연발생이라고 얘기하세요?"



"(일부 사업예산이) 국비나 다름없습니다. 산업부에서 통제하고 관리해서 저희는 (사업) 정당성은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또 당초 책정된 예산에서 도의회 승인없이 추가로 폐광기금 3억원을 활용한 것도 문제라는 지적도 나왔습니다.

강원도는 전통시장 활성화와 농산물 판매 확대라는 '셀렙 마케팅'의 취지를 살리기위해 사업에 대한 보완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G1 뉴스 이종웁니다.
이종우 기자 jongdal@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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