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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P 엥멘> 폐광지, 케이블카 설치 '요구'R
[앵커]
강원랜드와 인접한 정선군 사북읍과 고한읍의 음식점 폐업 현황인데요.

/10년새 폐업 점포가 5배 이상 늘었습니다.

강원랜드 내방객 수가 매년 늘고 있는 점을 감안하면, 강원랜드를 찾는 관광객들이 지역 음식점에서 소비를 많이 하지 않는다고 볼 수 있는데요./

최근 사북.고한읍 주민들이 내방객들을 유치하기 위해 강원랜드와 시내를 연결하는 케이블카 설치를 요구하고 나섰습니다.
박성은 기자의 보돕니다.

[리포터]
한 낮에도 시가지엔 오가는 사람이 드뭅니다.

2003년 강원랜드 메인카지노 개장 이후 손님들로 넘쳐났던 가게들도 요즘은 한산한 모습입니다.

상인들은 2천년대 중반 이후 손님이 꾸준히 줄어 이젠 생계를 걱정해야 할 처지라고 말합니다.

[인터뷰]
"배달만 해도 한 (매달)100만원씩 했는데, 지금은 매출이 워낙 없어서 사람도 많이 줄이고 그런 실정이지요."

때문에 주민들은 강원도와 강원랜드에 강원랜드 콘도와 사북.고한읍을 연결하는 케이블카 설치를 요구하고 나섰습니다.

콘도 등 숙박시설을 찾는 관광객들을 시내로 끌어들이는 교통 수단을 만들자는 취집니다.

[인터뷰]
"곤돌라가 됐든, 뭐가 됐든 지역하고 연결할 수 있는 그런 망을 구축해 달라고 요구했습니다."

강원도는 현재 케이블카 신설에 대한 사업성 검토를 위한 용역을 진행중입니다.

하지만, 강원랜드 측은 수백억에 달하는 사업비 조달에 난색을 보이고 있어, 사업 추진에는 난항이 예상됩니다.

◀스텐드업▶
"정선군 사북읍과 고한읍 주민들은 다음달 중 추진위원회를 결성하고, 강원랜드와 적극적인 협의에 나설 예정입니다"
G1뉴스 박성은입니다.
박성은 기자 bssk@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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