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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추 풍년..소비 촉진 '안간힘' R
2013-11-15
최돈희 기자 [ tweetism@g1tv.co.kr ]
[앵커]
가을 배추가 풍년이지만, 최근 가격 폭락으로 재배 농가마다 한숨 짓고 있습니다.
가격이 너무 떨어져 수확을 포기할 정도인데, 농가들을 돕기 위한 소비 촉진 행사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최돈희 기자의 보돕니다.
[리포터]
도심에 때 아닌 장터가 열렸습니다.
배추 가격 하락으로 고통을 겪고 있는 농가의 시름을 덜어주고, 조금이라도 소비를 늘려보기 위해 마련된 자립니다.
배추 3포기를 사면 싱싱한 무를 덤으로 주고, 절임배추나 새우젓 등 김장 재료도 최고 40% 싼 값에 살 수 있다는 소문에 소비자들이 몰려 듭니다.
[인터뷰]
"싼거죠. 엄청 싼 겁니다. 이 가격이면 실제로 인건비도 안 나와. 나도 농사를 지어본 사람이고, 지금은 시내에 살지만 이 가격이면 인건비도 안 나와."
[리포터]
현재 가을 배추 산지 출하 가격은 10kg에 3천원 안팎으로, 작년의 절반 수준입니다.
재배 면적이 지난해보다 20% 가량 늘었고, 지난 여름 태풍 피해가 없어 전반적으로 생산량이 증가했기 때문인데, 인건비와 차량 운임비 등을 감안하면 수확하는 게 오히려 손햅니다.
김장철인 이맘 때 배추를 사러 오던 중간상인들의 발길도 크게 줄었습니다.
"농민들은 갈아엎는 실정이고 또 상인들은 값이 없어서, 상인들이나 농민들이나 참 힘든 해 같습니다."
[리포터]
강원도와 일선 시군, 농협 등을 중심으로 부랴부랴 배추 소비 촉진과 판로 확대 등 대책 마련에 부심하고 있지만, '풍년의 역설' 속에 농민들의 시름은 깊어지고 있습니다.
G1뉴스 최돈흽니다.
가을 배추가 풍년이지만, 최근 가격 폭락으로 재배 농가마다 한숨 짓고 있습니다.
가격이 너무 떨어져 수확을 포기할 정도인데, 농가들을 돕기 위한 소비 촉진 행사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최돈희 기자의 보돕니다.
[리포터]
도심에 때 아닌 장터가 열렸습니다.
배추 가격 하락으로 고통을 겪고 있는 농가의 시름을 덜어주고, 조금이라도 소비를 늘려보기 위해 마련된 자립니다.
배추 3포기를 사면 싱싱한 무를 덤으로 주고, 절임배추나 새우젓 등 김장 재료도 최고 40% 싼 값에 살 수 있다는 소문에 소비자들이 몰려 듭니다.
[인터뷰]
"싼거죠. 엄청 싼 겁니다. 이 가격이면 실제로 인건비도 안 나와. 나도 농사를 지어본 사람이고, 지금은 시내에 살지만 이 가격이면 인건비도 안 나와."
[리포터]
현재 가을 배추 산지 출하 가격은 10kg에 3천원 안팎으로, 작년의 절반 수준입니다.
재배 면적이 지난해보다 20% 가량 늘었고, 지난 여름 태풍 피해가 없어 전반적으로 생산량이 증가했기 때문인데, 인건비와 차량 운임비 등을 감안하면 수확하는 게 오히려 손햅니다.
김장철인 이맘 때 배추를 사러 오던 중간상인들의 발길도 크게 줄었습니다.
"농민들은 갈아엎는 실정이고 또 상인들은 값이 없어서, 상인들이나 농민들이나 참 힘든 해 같습니다."
[리포터]
강원도와 일선 시군, 농협 등을 중심으로 부랴부랴 배추 소비 촉진과 판로 확대 등 대책 마련에 부심하고 있지만, '풍년의 역설' 속에 농민들의 시름은 깊어지고 있습니다.
G1뉴스 최돈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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