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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시간 감사 해외출장 '빈축' R
[앵커]
강원도의회 경제건설위원회가 행정사무감사 기간 중 해외 감사를 다녀왔습니다.

그런데, 사흘간의 일정 가운데, 실제 감사는 2시간 정도에 불과한 것으로 드러나, 외유성 출장이라는 빈축을 사고 있습니다.
이종우 기자의 보돕니다.

[리포터]
도의회 경제건설위원회의 중국 길림성 강원도 무역사무소 행정사무감사 일정입니다.

지난 20일부터 3일간의 일정인데, 출입국일을 빼면 감사일은 하루에 그치고, 그나마 감사 시간은 2시간 30분이 전붑니다.

나머지 일정은 중국 기업과 인민대표회의 방문, 오찬, 만찬 등으로 채워졌습니다.

빠듯한 행정사무감사 일정으로 하루에 3~4개 시.군을 돌며 도내 현지 감사를 진행했던 것과는 대조적입니다.

이번 도의회의 마지막 행정사무감사였던 만큼 집행부에 대한 강도높은 감사가 될 것이란 예상과는 달리, 외유성 출장이라는 비판이 나오는 것도 이런 이유에섭니다.

[인터뷰]
"유성철 사무국장"

관행적인 해외 감사에 대한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

격년제로 강원도 해외 사무소의 현지 감사를 현안 발생 여부와 관계없이 의원들이 돌아가며 나눠먹기식으로 가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년에 한번씩 가는건데, (상임위 9명 중) 다섯명이 가죠. 네명은 안 가는데.."

강원도 정책에 대한 철저한 점검과 대안을 찾아야 할 행정사무감사.

강원도의회의 보다 짜임새 있고 엄격한 감사 일정으로 내실을 기해야 한다는 여론이 높습니다.
G1뉴스 이종웁니다.
이종우 기자 jongdal@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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