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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 노점상 철거 갈등 R
2013-11-25
김영수 기자 [ yskim@g1tv.co.kr ]
[앵커]
원주시가 지난 주말 새벽, 기습적으로 불법 노점상을 강제 철거했습니다.
노점이 엄연히 불법인건 맞는데, 하루아침에 삶의 수단을 잃어버린 노점상들이 반발하고 있습니다.
김영수 기잡니다.
[리포터]
원주 자유시장 노점에서 과일을 팔던 70살 김정남 할머니는 앞이 캄캄해졌습니다.
지난 23일 새벽, 원주시가 불법 노점상을 강제 철거해, 하루 1,2만원씩 과일 판돈으로 근근이 살아가던 일터가 사라졌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날씨도 추운데, 이런거 아니라도 힘든데 왜 또 나한테 이런 일이 닥치는가 싶고.."
졸지에 노점을 빼앗긴 10여 명 등 상인들이 시청 앞에 모여 시위에 나섰습니다.
불법 영업은 맞지만, 영세한 사람들의 생계 수단을 아무런 대책도 없이 무작정 강제 철거하는 건 너무 심하다는 겁니다.
[인터뷰]
"영하 2도가 더 내려가는 동절기에 강제 집행은 처음 봤습니다. 제가 이 일을 10년 했습니다. 10년동안 처음이라는 거는.."
원주시는 도로를 무단 점유한 노점상 때문에 시장 이미지가 나빠지고 장사도 안된다는 민원이 잇따라 철거를 할 수밖에 없었다고 말합니다.
"자꾸 항의를 하잖아요. 그리고 시장 상인들이 이 사람들을 어떻게 못해요. 노점상한테.."
철거된 노점 상인들은 자유시장 기존 상가에 피해를 주지 않는 선에서 장사를 계속할 수 있도록 원주시가 중재해줄 것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G1뉴스 김영숩니다.
원주시가 지난 주말 새벽, 기습적으로 불법 노점상을 강제 철거했습니다.
노점이 엄연히 불법인건 맞는데, 하루아침에 삶의 수단을 잃어버린 노점상들이 반발하고 있습니다.
김영수 기잡니다.
[리포터]
원주 자유시장 노점에서 과일을 팔던 70살 김정남 할머니는 앞이 캄캄해졌습니다.
지난 23일 새벽, 원주시가 불법 노점상을 강제 철거해, 하루 1,2만원씩 과일 판돈으로 근근이 살아가던 일터가 사라졌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날씨도 추운데, 이런거 아니라도 힘든데 왜 또 나한테 이런 일이 닥치는가 싶고.."
졸지에 노점을 빼앗긴 10여 명 등 상인들이 시청 앞에 모여 시위에 나섰습니다.
불법 영업은 맞지만, 영세한 사람들의 생계 수단을 아무런 대책도 없이 무작정 강제 철거하는 건 너무 심하다는 겁니다.
[인터뷰]
"영하 2도가 더 내려가는 동절기에 강제 집행은 처음 봤습니다. 제가 이 일을 10년 했습니다. 10년동안 처음이라는 거는.."
원주시는 도로를 무단 점유한 노점상 때문에 시장 이미지가 나빠지고 장사도 안된다는 민원이 잇따라 철거를 할 수밖에 없었다고 말합니다.
"자꾸 항의를 하잖아요. 그리고 시장 상인들이 이 사람들을 어떻게 못해요. 노점상한테.."
철거된 노점 상인들은 자유시장 기존 상가에 피해를 주지 않는 선에서 장사를 계속할 수 있도록 원주시가 중재해줄 것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G1뉴스 김영숩니다.
김영수 기자 yskim@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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