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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P 앵멘> 시간제 교사 '반발' R
2013-11-25
김도환 기자 [ dohwank@g1tv.co.kr ]
[앵커]
박근혜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핵심 정책의 하나가 고용율 70% 달성입니다.
이를 위해 임기 내에 공공부문에서만 만 6천명 이상을 시간제로 채용하겠다는 건데, 찬반 논란이 뜨겁습니다.
특히, 교육계에선 시간제로 해결될 수 있는 일이 아니라며, 진보, 보수, 예비교사 할 것 없이 크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도환 기잡니다.
[리포터]
정규직과 같은 대우를 받되 오전,오후,격일 등 노동 시간을 선택하고, 임금은 절반만 받는 게 정부가 내놓은 시간제 교삽니다.
4년 동안 3천 6백명이 채용됩니다.
/교육계는 반발하고 있습니다.
10명 중 8명이 반대하고 있는데,
담임이나 생활지도 같은 핵심 업무를 맡길 수 없는 비전문 파트 타임 아르바이트에 머물 것이라는 이윱니다./
교사들이 정규직과 시간제, 비정규 계약직, 기간제 등 카스트 제도처럼 서열화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옵니다.
[인터뷰]
"정상적인 교육활동이 거의 불가능할 겁니다. 또 파트 타임으로 일을 하기 때문에 주변 선생님들과의 관계도 거의 정상적으로 유지하기 힘들 겁니다. 교육의 질이 상당히 떨어질 것이구요"
특히, 강원도교육청이 골칩니다.
교사 수가 T/O보다도 15% 이상 부족한데, 이 자리 상당수가 시간제 교사로 메꿔지게 됩니다.
또, 교사 한 명이 이것저것 다 해야하는 농어촌 벽지가 상대적으로 많아 시간제 교사로는 역부족입니다.
◀S/ U ▶
"비정규 직원의 80% 이상을 무기 계약직으로 전환해 '나쁜 일자리'를 줄이고자 하는 도교육청의 전체적인 방향과도 배치됩니다"
채용 인원이 많아지긴 해도 반쪽 임금의 일자리로는 생활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예비 교사들도 반발하며 서명 운동에 들어갔습니다.
[인터뷰]
"T/o가 줄면 임용을 어느 정도 봐도 3%에 해당하는 사람들은 원래 붙을 수 있는데 떨어지게 되는 거니까요"
[인터뷰]
"지푸라기라도 잡은 심정으로 하고 싶을 수도 있는데 교사로서 보람은 적을 것 같아요"
교육부는 이미 내년 정규 교사 선발 인원의 3%를 시간제 교사에 할당하기로 내부 방침을 세운 것으로 알려져 파장은 더 커질 전망입니다.
G1뉴스 김도환입니다.
박근혜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핵심 정책의 하나가 고용율 70% 달성입니다.
이를 위해 임기 내에 공공부문에서만 만 6천명 이상을 시간제로 채용하겠다는 건데, 찬반 논란이 뜨겁습니다.
특히, 교육계에선 시간제로 해결될 수 있는 일이 아니라며, 진보, 보수, 예비교사 할 것 없이 크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도환 기잡니다.
[리포터]
정규직과 같은 대우를 받되 오전,오후,격일 등 노동 시간을 선택하고, 임금은 절반만 받는 게 정부가 내놓은 시간제 교삽니다.
4년 동안 3천 6백명이 채용됩니다.
/교육계는 반발하고 있습니다.
10명 중 8명이 반대하고 있는데,
담임이나 생활지도 같은 핵심 업무를 맡길 수 없는 비전문 파트 타임 아르바이트에 머물 것이라는 이윱니다./
교사들이 정규직과 시간제, 비정규 계약직, 기간제 등 카스트 제도처럼 서열화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옵니다.
[인터뷰]
"정상적인 교육활동이 거의 불가능할 겁니다. 또 파트 타임으로 일을 하기 때문에 주변 선생님들과의 관계도 거의 정상적으로 유지하기 힘들 겁니다. 교육의 질이 상당히 떨어질 것이구요"
특히, 강원도교육청이 골칩니다.
교사 수가 T/O보다도 15% 이상 부족한데, 이 자리 상당수가 시간제 교사로 메꿔지게 됩니다.
또, 교사 한 명이 이것저것 다 해야하는 농어촌 벽지가 상대적으로 많아 시간제 교사로는 역부족입니다.
◀S/ U ▶
"비정규 직원의 80% 이상을 무기 계약직으로 전환해 '나쁜 일자리'를 줄이고자 하는 도교육청의 전체적인 방향과도 배치됩니다"
채용 인원이 많아지긴 해도 반쪽 임금의 일자리로는 생활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예비 교사들도 반발하며 서명 운동에 들어갔습니다.
[인터뷰]
"T/o가 줄면 임용을 어느 정도 봐도 3%에 해당하는 사람들은 원래 붙을 수 있는데 떨어지게 되는 거니까요"
[인터뷰]
"지푸라기라도 잡은 심정으로 하고 싶을 수도 있는데 교사로서 보람은 적을 것 같아요"
교육부는 이미 내년 정규 교사 선발 인원의 3%를 시간제 교사에 할당하기로 내부 방침을 세운 것으로 알려져 파장은 더 커질 전망입니다.
G1뉴스 김도환입니다.
김도환 기자 dohwank@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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