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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중.2/DLP 앵멘> 5억 예산 '펑펑' R
[앵커]
사흘간 열린 심포지엄에 들어간 예산도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행사 운영비로 2억2천만원, 해외인사 초청비에 7천만원, 섭외비 3천만원 등 5억원에 가까운 돈이 쓰였는데요./

거액의 예산이 들어간 만큼, 과연 성과는 있었을까요?
이어서, 홍서표 기자의 보돕니다.

[리포터]
삼척시가 지난달 개최한 '2013 삼척 세계가스에너지와 PNG 심포지엄'에는 7개국 60여명의 인사가 참여했습니다.

삼척시가 작성한 해외 초청인사 경비지출 내역을 보면,

기조연설과 발표자 수당으로 1인당 천달러, 우리돈 백만원이 넘게 지급됐습니다.

이렇게 국내.외 참가자에게 지급된 수당만 3천4백만원에 달합니다.

항공료로 지급된 해외인사 초청비도 1인당 적게는 60만원에서, 많게는 670만원씩 7천만원이 쓰였습니다.

◀브릿지▶
"행사운영비의 대부분은 숙박비와 식사비, 통역비 등인데 사흘 행사 치고는 비용이 너무 많다는 지적입니다."

초청인사와 행사 참여자 등을 감안하더라도 오찬과 만찬 등 먹는데만 3천700만원이 들어갔습니다.

행사를 주관한 강원대는 심포지엄을 위해서는 꼭 필요한 경비였다고 말합니다.



"60여명의 국내외 학자들이 이구동성으로 삼척의 PNG 터미널 구축의 경제성, 타당성에 대해 인정했습니다. 유명 학자를 모시기 위해서는 높은 비용이나 수당을 줄 수 밖에 없었습니다"

파이프라인 천연가스 건설 사업에 대한 국민적 동참 분위기를 조성하겠다던 삼척시의 국제 심포지엄이 어떤 성과로 나타날 지 주민들이 지켜보고 있습니다.
G1뉴스 홍서푭니다.
홍서표 기자 hsp@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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