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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동권 "도시가스 요금 낮춰달라" R
[앵커]
영동지역 6개 시.군은 폐광지와 함께, LNG도시가스 공급이 안돼, 그동안 비싼 LPG 가스를 사용하는 불이익을 받아왔는데요.

양양과 고성을 제외한 4개 시군에 이달 안으로 도시가스가 공급될 예정인데, 영서지역보다 높은 가격 때문에 주민들의 반발이 거셉니다.
홍서표 기자의 보돕니다.

[리포터]
영동지역 LNG 도시가스 공급의 핵심 시설인 강릉 공급관리소의 마무리 공사가 한창입니다.

완공된 가스관에 질소를 넣고 새는 곳은 없는지도 꼼꼼히 점검합니다.

동해안 시.군 전체에 도시가스를 공급하는 허브 역할을 하는 곳입니다.

◀브릿지▶
"가스공급을 위한 시설은 마무리됐지만 문제는 요금입니다. 영동은 영서에 비해 수요가 적어 가격이 높게 책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가스 사용 대상이 춘천과 원주의 경우 10만세대인데, 강릉은 2만 4천여 세대에 불과합니다.

사용량 역시, 춘천과 원주의 10% 수준입니다./

가스는 사용량이 많을수록 같은 관로를 사용하는 효율성이 높아져 가격이 내려가게 됩니다.

강원도가 가스요금 결정을 앞둔 가운데, 강릉 등 영동지역의 예상 가격이 높게 나오는 이윱니다.

/용역 결과, 강릉의 LNG 예정 소매가는 ㎥당 1,075원으로 나와 춘천과 원주보다 70~80원 정도 비쌉니다./

[전화인터뷰]
"영서와 영동지역의 요금 차이가 80원대 정도 나는데 소비자정책위원회에서 이달안으로 열리면 최대한 격차를 줄이는 방법으로 논의가 될 겁니다"

지역에서는 영서와의 형평성을 주장하며 가격 인하에 대한 요구가 거셉니다.

[인터뷰]
"전국 평균 가격보다 27%나 비쌉니다. 영서보다도 영동이 8%나 더 비쌉니다. 비싸기 때문에 우리가 도저히 용납할 수 없는 그런 상황입니다. "

연내 공급을 앞둔 영동지역 LNG 도시가스 가격에 대한 주민들의 관심이 커지고 있습니다.
G1뉴스 홍서푭니다.
홍서표 기자 hsp@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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