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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트워크> 제철 '호래기' 특수 R
[앵커]
요즘 경남지역에서는 찬바람과 함께 큰 인기를 끌고 있는 것이 바로 호래기입니다.

꼴뚜기를 뜻하는 경상도 사투리인데요. 호래기 조업 현장을 동행했습니다.
네트워크 현장, KNN 표중규 기자입니다.


[리포터]
차가운 겨울 바람을 헤치고 다가간 거제 앞바다.

한참 그물을 당기자 물고기떼와 함께 호래기가 모습을 드러냅니다.

호래기는 반원니꼴뚜기와 참꼴뚜기 등 몸길이 10cm 내외의 작은 꼴뚜기를 뜻하는 경상도 사투리입니다.

보통 찬바람이 불기 시작하는 11월부터 다음해 1,2월까지 추운 겨울이 제철입니다.


"지난해 조업이 극도로 부진했던 호래기는 올해 어획량이 회복되는 것과 함께 크기도 지난해에 비해 더욱 커졌습니다."

하루 3,4백마리에서 많게는 천여마리가 잡히는데 이즈음 어민들의 주소득원입니다.

[인터뷰]
"11월부터 2월까지가 제철인데 이때 주로 잡힌다. 올해 기대가 크다."

호래기는 횟감으로도 인기지만 쪄서 먹거나 무침으로도 인기여서 전국적으로 판매량도 늘고 있습니다.

특히 거제와 통영에는 겨울철 호래기 낚시를 즐기려는 관광객들도 함께 몰리면서 초겨울
호래기 특수도 시작되고 있습니다.
KNN 표중규입니다.
조기현 기자 downckh@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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