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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FC 2부리그 강등 R
[앵커]
강원FC가 결국 2부 리그로 강등됐습니다.

강원은 오늘 상주 상무와의 승강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어렵게 승리를 거두고도, 골득실에서 뒤져 1부리그 잔류의 꿈을 이루지 못했습니다.
보도에 홍성욱기잡니다.


[리포터]
벼랑 끝에 선 강원 FC는 초반부터 상주 상무를 매섭게 몰아쳤습니다.

경기 시작과 함께 지쿠가 상주 페널티 문전에서 슈팅을 퍼부었고, 배효성은 프리킥 기회에서 문전 혼전을 뚫고 상대 골문을 공략했습니다.

하지만 득점으로 연결시키지 못하고 시간이 흐르면서 주도권은 상주 쪽으로 기울었습니다.

다시 흐름을 가져온건 후반 27분.

최승인이 상주의 골망을 흔들며 꺼져가던 희망의 불씨를 살리는 듯 했습니다.

하지만, 강원은 후반 32분 김오규가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하면서 힘을 잃었고,

결국 1대 0으로 경기를 마쳤습니다.

◀브릿지▶
"강원 FC는 상주 상무와의 승강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힘겨운 승리를 거뒀지만, 1차전 골득실에 뒤져 결국 강등이 확정됐습니다."

강등권에서 12위까지 팀을 끌어 올린 김용갑 감독의 상승세도 여기까지 였습니다.

힘겹게 얻은 승리에도 불구하고, 승강 플레이오프 1차전의 골득실차를 극복하지 못했습니다.

이로써 강원은 대구와 대전에 이어 2부리그로 강등되는 세번째 팀이 됐습니다.

[인터뷰]
"1차전에 대한 부분들은 제 입으로 이야기하기 굉장히 부끄럽고 창피하고, 오늘 경기가 우리가 하려던 경기.."

강원FC는 상주의 무자격 선수 출전에 대해 프로축구연맹에 이의를 제기한 상태지만, 2부리그 강등 여부에는 영향을 미치지 못할 전망입니다.
G1뉴스 홍성욱입니다.
홍성욱 기자 hsw0504@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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