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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P 앵멘> 강원 SOC 예산 '먹구름' R
[앵커](dlp 앵.멘)
국회의 정부 예산안 심의가 막바지에 이르면서 강원도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그동안 노력해 왔던 현안사업 추진 여부가 판가름 나기 때문인데, 하지만 어느 것 하나 안심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정부가 동서고속철을 비롯한 도 핵심 SOC에 대해 추진의지를 보였지만, 연말 막판 예산심의에서 다시 엄격한 잣대를 들이밀고 있습니다.

강원도와 정치권은 다급하게 움직이고 있습니다. 이종우 기자의 보돕니다.

[리포터]
최문순 강원도지사는 최근 연일 국회를 찾아 도 예산확보를 위해 발품을 팔고 있습니다.

여.야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계수조정위 간사에서부터 민주당 대표를 비롯한 지도부를 만나, 강원도 현안에 대한 읍소 수준의 요청에 나섰습니다.

하지만, 핵심현안 예산 확보는 갈수록 불투명해지고 있습니다.

특히, 여주~원주간 전철은 예산부처인 기재부가 예비타당성 조사를 거치지 않았다는 이유로 30억원 반영에 사실상 반대 입장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인터뷰]
"최문순 지사"

동서고속철도 정부가 반영한 50억원이 집행이 불가능한 예산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때문에, 강원도가 사업 명목을 재기획에서 기본계획 용역으로 전환해 달라고 요구했지만, 예산 심의 과정에서 거부됐습니다.

이런 기류 때문에 정치권도 다급해졌습니다.

강원도 국회의원 9명은 내일 기획재정부 예산실장과 간담회를 갖고, 질책과 설득작업을 병행하기로 했습니다.

[인터뷰]
"이강후 의원"

강원도 핵심사업 예산 반영 여부는 국회 예결위 증액 심사가 마무리 되는 다음주 초쯤 판가름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강원도가 그동안 공들여 왔던 현안 SOC 사업들이 연말 예산국회 심의과정에서 막판 기로에 서 있습니다"
G1뉴스 이종웁니다.
이종우 기자 jongdal@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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