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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도시 평창, 남북 양극화 '심화' R
2013-12-19
김영수 기자 [ yskim@g1tv.co.kr ]
[앵커]
2018년 동계올림픽 개최지인 평창은 크게 대관령과 용평,진부,봉평면으로 이뤄진 북부와 나머지 4개 읍.면의 남부지역으로 구분하는데요.
그런데, 관광시설 대부분이 영동고속도로와 인접한 북부에 집중돼 있는데다, 올림픽 시설마저 북부지역에 몰려 남부지역 주민들의 불만이 커지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영수 기잡니다.
[리포터]
평창의 남부권인 미탄면에 있는 동강 민물고기 생태관입니다.
인근의 백룡동굴과 함께, 남부지역 대표 관광지로 손꼽힙니다.
하지만, 이 두곳을 찾는 한해 관광객은 채 4만명이 안됩니다.
◀브릿지▶
"평창 남부지역의 관광시설과 관광객 수는 북부지역에 크게 미치지 못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평창을 찾은 관광객은 모두 천 100만명인데,
/주요 숙박시설과 관광지 23곳이 대관령면과 용평면 등 북부권에 집중돼 있다 보니, 남부지역을 찾은 관광객은 고작 0.8%인 8만 5천여 명에 불과한 실정입니다./
[인터뷰]
"기업이나 관광시설이 들어오지 않는 한 평창(남부)은 발전할 수 없다. 상당히 어렵다. 지리적인 여건상 그런 문제가 있다고 봅니다"
더 큰 문제는 앞으로 지역 발전을 이끌 동계올림픽 개.폐회식장과 경기장은 물론, 원주~강릉 복선철도의 평창역과 진부역 등 올림픽 기반 시설 또한 북부에 몰려 있다는 겁니다.
올림픽 개최에 한가닥 기대를 걸었던 남부지역 주민들은 국도 2곳을 확.포장하는 것에 만족해야하는 상황입니다.
[인터뷰]
"방송이나 매체에서 평창 홍보도 많이 하는데 실제로 여기사는 사람 입장에선 와닿지 않아요"
때문에 남부지역에선 올림픽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관련 문화행사를 남부지역으로 적극 유치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인터뷰]
"문화올림픽이 될 수 있도록 남부지역에 특별한 차별된 그런 부분들을 만들어 가야되지 않나 생각합니다"
이를 위해 남부권이 접근성이 떨어지는 만큼, 교통망부터 개선해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합니다. G1뉴스 김영숩니다.
2018년 동계올림픽 개최지인 평창은 크게 대관령과 용평,진부,봉평면으로 이뤄진 북부와 나머지 4개 읍.면의 남부지역으로 구분하는데요.
그런데, 관광시설 대부분이 영동고속도로와 인접한 북부에 집중돼 있는데다, 올림픽 시설마저 북부지역에 몰려 남부지역 주민들의 불만이 커지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영수 기잡니다.
[리포터]
평창의 남부권인 미탄면에 있는 동강 민물고기 생태관입니다.
인근의 백룡동굴과 함께, 남부지역 대표 관광지로 손꼽힙니다.
하지만, 이 두곳을 찾는 한해 관광객은 채 4만명이 안됩니다.
◀브릿지▶
"평창 남부지역의 관광시설과 관광객 수는 북부지역에 크게 미치지 못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평창을 찾은 관광객은 모두 천 100만명인데,
/주요 숙박시설과 관광지 23곳이 대관령면과 용평면 등 북부권에 집중돼 있다 보니, 남부지역을 찾은 관광객은 고작 0.8%인 8만 5천여 명에 불과한 실정입니다./
[인터뷰]
"기업이나 관광시설이 들어오지 않는 한 평창(남부)은 발전할 수 없다. 상당히 어렵다. 지리적인 여건상 그런 문제가 있다고 봅니다"
더 큰 문제는 앞으로 지역 발전을 이끌 동계올림픽 개.폐회식장과 경기장은 물론, 원주~강릉 복선철도의 평창역과 진부역 등 올림픽 기반 시설 또한 북부에 몰려 있다는 겁니다.
올림픽 개최에 한가닥 기대를 걸었던 남부지역 주민들은 국도 2곳을 확.포장하는 것에 만족해야하는 상황입니다.
[인터뷰]
"방송이나 매체에서 평창 홍보도 많이 하는데 실제로 여기사는 사람 입장에선 와닿지 않아요"
때문에 남부지역에선 올림픽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관련 문화행사를 남부지역으로 적극 유치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인터뷰]
"문화올림픽이 될 수 있도록 남부지역에 특별한 차별된 그런 부분들을 만들어 가야되지 않나 생각합니다"
이를 위해 남부권이 접근성이 떨어지는 만큼, 교통망부터 개선해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합니다. G1뉴스 김영숩니다.
김영수 기자 yskim@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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