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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트워크> 밀양 '한천' 제철 R
[앵커]
겨울에 입맛을 돋구는 밀양 한천이 제철을 만났습니다.

한겨울에만 볼 수 있는 전통방식의 한천 만들기 현장을 KNN 부산방송, 김동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터]
농한기에 접어든 들녁에 은빛 물결이 넘칩니다.

강추위 속에 우유빛 제색깔을 찾고 있는 밀양의 특산물 한천입니다.

우뭇가사리 등 해조류를 끓여 걸러진 점액성분으로 만드는 먹거리로 한겨울에만 볼 수 있는 풍경입니다.

[인터뷰]
"추운 날씨에 얼었다 녹았다 해야 양질의 한천을 생산할 수 있습니다."

한달 가량 자연 건조를 거쳐야 변질되지 않아 일일이 수작업으로 진행됩니다.

전국 4곳에서 생산되는 한천의 70%가 밀양에서 나오고 있습니다.



"낮과 밤의 기온차가 크고 물과 공기가 맑아 밀양이 최적의 자연조건을 갖추고 있습니다."

하루 1톤, 내년 2월까지 80여톤이 생산돼 대부분 일본으로 수출됩니다.

[인터뷰]
"식이섬류 함유 80% 이상 포함돼 있어서 다이어트에도 좋습니다."

국수와 묵, 양경등으로 맛깔스럽게 변신해 입맛을 사로잡는 한천.

수출과 함께 농한기 농민 소득 증대에도 한몫을 하고 있습니다.
KNN 김동환입니다.
김채영 기자 kimkija@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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