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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래기 명품화 '본격' R
[앵커]
양구지역 대표 특산물 가운데 하나인 말린 무청, 시래기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는데요.

단순히 판매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시래기를 지역 대표 상품으로 명품화하기 위한 움직임이 빨라지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채영 기잡니다.

[리포터]
민통선 최북단 양구 해안마을.

들판마다 말린 무청, 이른바 시래기가 가득 널려 있습니다.

추운 겨울 얼었다 녹았다를 반복하면서 만들어지는 건데,

해안지역은 해발 600미터의 고랭지 기후와 적당한 습도를 유지시켜주는 분지의 특성이 더해져 품질이 좋습니다.

맛은 물론이고 식감이 부드럽고 비타민과 칼슘, 철분 등 영양도 좋아 주문이 쇄도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주문이 너무 많아요. 하루 몇톤씩 나가는 줄 모르겠어요. 바빠죽겠어요.

[리포터]
재배 면적도 크게 늘었습니다.

지난해 64개 농가에서 올들어 80개 농가 140ha로 확대돼 32억여 원의 판매수익을 올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건조된 시래기를 단순히 판매하는데 그치지 않고, 명품화를 위해 오는 2015년까지 친환경 덕장과 가공식품 개발을 위한 제조시설 등이 확충됩니다.

시래기를 맛보고, 체험할 수 있는 체험형 관광 마을도 조성될 계획입니다.

[인터뷰]
"시래기를 명품화하기 위해 사업을 다각화하고 있습니다"

[리포터]
10여년 전부터 겨울철 농가의 고소득원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양구 대표 특산물 시래기가 또 한번 변신을 시도하고 있습니다.
G1뉴스 김채영입니다.
최돈희 기자 tweetism@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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